검색결과 리스트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825건
- 2021.04.01 일본에서 현타온 대만인
- 2021.03.29 한국네티즌의 중국이슈에 실익없는 참견을 비판하는 이유
- 2021.03.27 네이티브 한국인이 한국어 인생에서 충격먹은 것들
- 2021.03.25 진짜 중국인
- 2021.03.24 go back
- 2021.03.23 기분 좆같다
- 2021.03.21 언어를 잃어버리면 정체성도 잃어버린다
- 2021.03.18 구미 아동 친모가 뭐가중요하나
- 2021.03.18 콜라보 제의
- 2021.03.15 주식 여혐 어이없다
글
일본에서 현타온 대만인

가장 명확히 해야하는건 한국기준으로 생각지 말것
대만은 대만이고 한국은 한국임
일단 대만의 식민지 전후 사정이 다르고 정치판도도 다름
대만이 한국에 비해 일본에 호의적인 이유는,
1 지배계급만 바뀔뿐 외부인통치인건 똑같음
대만에 원래살던 원주민이 있었음☞일본 식민지☞갑자기 중국에서 전쟁에서 패한 장개석이 모택동과의 혈전에서 패하고 대만 쫓겨오고 통치함. 이때 중국인들 대거 이주 하여 원주민 인구를 가볍게 제침. 원주민 입장에선 일본이나 장개석이나 외부인이 지배계급으로서 착취하는건 매한가지.
2 정도의 차이
청일전쟁에서 이긴 대가로 일본이 받은 첫식민지로,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되었던 만큼 이를 의식하였던 상태고 조선에 비해 저항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음.
조선처럼 독립운동이 활발해 국내외로 독립활동 전개하던 조선인들이 끝까지 저항하자 '독립군 토벌'이나 민족정기를 누르려 말뚝박는 등의 악질적인 민족말살 정책처럼 조선이나 만주괴뢰정권을 만드는 과정에서 만주대학살과 731부대 까진 아니었고 정도의 차이가 존재함.
3 사면초가 상태인 대만에 몇없는 우군
대만은 현재 중국과 통일을 염두한 통일파와 독립파와 나뉘어져 있는상태고 중국은 그런 대만을 흡수통일 하고싶어함. 돈을 무기로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운신의 폭을 제한하려듬. 일례로 올림픽에서 대만 따로 대만이라고 표기도 국기도 못들게함. 미국은 중국의 팽창에 부랴부랴 대만편을 들기 시작했지만, 일본은 경제적 식민지 삼기 위해 대만 중심부에 일본기업이 많이 침투시켰고 대만이 아시아 4룡이라 일컬어지며 경제성장한때부터 지금까지 쪽쪽 빨아먹음.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들도 같은방법으로 경제침략중. 한편 정치적으로도 일본이 자기우군 만드려고 뒤로 많이 돈을 대줬음. 그래서 대만 정치가들중에 친일이 많고 '일본이 통치해줘서 대만이 발전했다!'라고 씨부려도 시민들은 1번과 2번이어서 별다른 반감없이 그런가보다함.
위와같은 대만의 일본 식민지에 대해 호의적인 이유를 압축해볼 수 있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친일=매국이라는 뜻이 아니라 단순히 일본과 친하다는 의미로 친일인 대만인이 많음. 대만이 중국과 다른나라라고 노선 땅땅한다고 해도 나서줄 동맹국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니 전략적 수싸움을 위해 일본과 밀월은 필연적이다.
온전히 자기나라를 지키려면 나라가 부강해야 한다는 말을 새삼 느낀다. 대만이 중국과 전쟁을 해서 다른나라들이 참전한다 해도, 그것은 단지 동맹국이어서가 아니라 중국 견제를 위한 정치적 결단이므로.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光の見えないトンネルの中で歩いて行くような (0) | 2021.04.03 |
---|---|
아시안혐오와 여성혐오 (0) | 2021.04.02 |
한국네티즌의 중국이슈에 실익없는 참견을 비판하는 이유 (0) | 2021.03.29 |
언어를 잃어버리면 정체성도 잃어버린다 (0) | 2021.03.21 |
주식 여혐 어이없다 (0) | 2021.03.15 |
글
한국네티즌의 중국이슈에 실익없는 참견을 비판하는 이유
홍콩이나 위구르 티벳문제에 관심가지는것 ㅇㅋ
중국의 인권탄압 비판 ㅇㅋ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에 껴드는것 개오바
위구르와 티벳 문제는 인권문제와 결부돼 있기에 이에대한 관심과 비판은 자연스럽고 도덕적임. 홍콩의 민주화는 하면좋지만 관심만 가지는 딱 그정도로만. 원래 중국영토였으니 우리가 나설일도 아니고 홍콩인이 자력구제해야함. 일전에 홍콩문제로 대학가 충돌이 벌어졌을때 홍콩편을 적극적으로 나선거 오바임. 홍콩의 폭력진압은 안타깝고 치료나 도의적 도움은 줄수있어도, 한국인이 지지하네마네 왜 정치행동을 하는건지. 홍콩문제로 국내에서 한국인-중국인이 충돌한거 제일 얼탱없었다. 그런다고 안보리 이사국이라도 시켜주냐. 홍콩이슈 터졌을때 블로그에 포스팅도 했었는데, 중국애들앞에선 한국인을 옹호했었지만 결코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다. 이건 남의집 싸움판을 내집으로 끌고오는 격이다
가장 선넘는건 중국과 대만문제에 왈가왈부 하는것임. 중국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대만인은 한 나라파와 두 나라파가 갈림. 예전에 쯔위 사태때 대만국기 들었다고 양쪽에서 난리 피웠을때 물론 그건 광기였음. 나도 중국 소수민족 다독립하길 원하지만, 중국-대만의 '하나의 중국' 갈등만큼은 소수민족 문제도 아니거니와 '한국인이'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일단 대만 내부에서 조차 통일파와 독립파로 나뉘어졌는데 한국인이 뭔 스탠스를 정해. 게다가 지금은 별로없어졌다곤 하나 이유없는 반한감정을 가진 대만을 감싼다? 닭대가린가. 일본이 먼저 대만통수치고 중국과 수교했고 한국은 마지막까지 질질끌다 뒤늦게 중국과 수교했는데 일본욕은 안하고 30년전일로 아직도 물고늘어지며 반한 명분 쌓는게 대만이구만 한국인 바보냐. 대만을 싫어할 이유는 있지만 똑같이 혐대로 대응할 팔요는 없고 그렇다고 편들어줄 필요도 없음. 대만에도 한국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중국에는 더 많이 있음. 애초에 한국인이 누구편드는게 이상한거.
걔네가 국기를 따로 쓰든말든 걔네가 알아서 할일이고 한국인이 끼어들 명분도 여지도 이유도 없는 일에 그로인해 불필요한 미움만 살 뿐. 중국은 청일전쟁에서 패배하고 1940년대 일제가 만주괴뢰국을 세우는 과정에서 일본인에 의한 대량 학살을 당하는등 한국과 비슷한 수모와 아픔을 겪었음. 90년대와 00년대 초반만해도 혐일정서가 거셌고 일제차 다부수고 일본상점 깨는 등 시원하게 시위했었음.
일본네티즌들이 중국인의 분노의 표적을 한국으로 바꾸기 위해 말도안되는 공자 한국인설같은 이간질을 조직적으로 퍼뜨린 탓에 한국에서는 중국것을 부정해본 적도 없는데 피해를 봤음. 중국 일부지역에서만 먹는 분모자 당면도 중국인조차 자기건지 몰랐는데도 한국인은 '중국당면'이라고 꼬박꼬박 불러줌. 짜장면 역시 중국에서 없던 요리고 한국에서 개발해 역수입된 요리지만 항상 중국요리라고 해왔음. 중국의 拉麵을 인스턴트로 일본이 개발했다고 라멘은 일본꺼라고 하거나, 초마면을 일본에서 개발했으니 짬뽕은 일본꺼라고 우기는 일본과는 차원이 다르게 한국은 늘 중국거라고 정통성을 지켜줬음.
공자 한국인설 유언비어에 버금가는 게 지금의 한국네티즌의 중국의 정치문제를 자꾸 국내 이슈화하는것임. 다음 타겟은 한국이란 선동 역겨움. 지금 동북공정 막고 고구려 발해역사 바로잡기/김치/한복/문화침략 대응하기에도 급급한데 권한도 없는 문제에 끼어들어 소득없이 욕만 먹음. 외교에도 중세시대까지 명분외교를 근대부터는 실리외교로 정세가 바뀌었음. 일본도 중국 엄청 싫어하지만 판까놓고 양안문제나 홍콩독립건으로 중국공산당편드는 연예인목록 퍼와서 양지에서 까진 않음. 중국의 반일정서를 깨고 무인양품이 쾌속성장한걸보면 여론전도 매우 중요함. 우리는 20년만에 중국이 반일정서에서 벗어나도록 만든 일본의 행보와 면밀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음. 저항의 역사였으니 매국노에 민감한건 알지만, 남의나라일에 매국노로 치환해서 감정이입할 일은 너무 지나친 과몰입. 우리가 분노하고 감시하고 집중해야할건 우리역사 우리현안이지 구태여 우리 상황으로 감정이입할 문제 아님. A를 A로 봐야함.
https://insweet.tistory.com/685
짬뽕은 틀리고 초마면이 맞다, 일본과는 무관한 고유음식
짬뽕은 짬뽕이고 초마면은 초마면이다! 짬뽕은 틀리고 초마면이 맞다. 중화요리라는 공통점 때문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정통성은 중요하다. 초마면이 일본짬뽕의 변형이라고 생각하여 일
insweet.tistory.com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안혐오와 여성혐오 (0) | 2021.04.02 |
---|---|
일본에서 현타온 대만인 (0) | 2021.04.01 |
언어를 잃어버리면 정체성도 잃어버린다 (0) | 2021.03.21 |
주식 여혐 어이없다 (0) | 2021.03.15 |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이유 (0) | 2021.03.05 |
글
네이티브 한국인이 한국어 인생에서 충격먹은 것들
#마딛는
맛있는의 발음을 한국인 98퍼는 마싯는으로 발음한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마딛는도 표준어라함. 맛없는 할때는 백퍼 마덥는이라고 하듯이.
#몇일
옛날에 단군이래 단한번도 표준어인적이 없다고 '며칠'이라함
#지
한국어의 3인칭은 '그'만 있는게 아니라 그아이를 축약한 '걔', 자기를 축약한 '지'도 있다.
아무뜻없이 제3자를 두고 "지가~"했더니 무슨 감정으로 '지'라고 하냐고 하길래 아무감정없이 자기의 줄임말이라고 반박하려 구글링하니까 지가 저의 경상도와 강원도 방언이래서 1차 황당. 전국적으로 쓰는데 비표준어 까진 이해해도 방언의 범주는 한참지났고, 지 1인칭 저/제와 구분하기 위해 3인칭으로는 지를 쓰는 것도 있고 지=자기의 축약이지 저/제에 대응되는 방언이라는 어감이 없음.
2차 황당한건 국립국어원 답변
"먼저 '지'는 '제'의 비표준어이므로, 표준어인 '제'를 바탕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는 '저'에 주격 조사나 보격 조사 '가'가 붙을 때의 형태인데, '저'가 '자기'보다 낮잡는 느낌을 주므로 '제'도 '자기'보다 낮잡는 느낌을 주는 말입니다. 아래에 보인 대명사 '제'와 '저'의 사전 정보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1「대명사」
「2」 ‘저’에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가 붙을 때의 형태.
그 꼬마는 제가 궁금한 것을 선생님께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녀는 제가 단지 연약한 여자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 아이는 벽에 낙서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저3「대명사」
「2」 앞에서 이미 말하였거나 나온 바 있는 사람을 도로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 ‘자기03(自己)[Ⅱ]’보다 낮잡는 느낌을 준다.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가 붙으면 ‘제’가 된다.
저 갈 길을 가다.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
훈이 저도 모르게 오작녀에게 달려갔다. ≪황순원, 카인의 후예≫ "
낮잡는 느낌에서 2차 황당. '지'를 쓰든 '자기'를 쓰든 뒤에 오는 서술어에 따라 맥락이 달라지는 중립적인 표현인데 '지'가 비하 뉘양스가 있다니 한국인 원어민 발화자로서 3인칭의 근간을 흔드는 답변이지만 내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국립국어원이 고쳐야할 것이라고 생각함. 답변속에 '낮잡다'는 표현자체도 2000년 들어 부상한 신조어고 [우리말 나들이]에서 틀린표현이라고 정정할 정도였음. '지'에 대해 실제 발화자들의 통계를 내든가 편협한 정의가 아닌지 살필 필요가 있음.
#저번주
저번주는 충남과 강원도 방언. 서울경기도 저번주 쓰는데 뭔 방언. 저번주-이번주-다음주/전주-금주-차주로 전자가 좀더 친근하지만 '다음주' 빼곤 다 한자조어. 지난주가 표준어고 우리말이니 더 써야겠음.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국어원이라고 다 아는거 아니다 (0) | 2021.04.08 |
---|---|
아후짲응혼진이랑키배뜬후기 (0) | 2021.04.05 |
go back (0) | 2021.03.24 |
구미 아동 친모가 뭐가중요하나 (0) | 2021.03.18 |
콜라보 제의 (0) | 2021.03.18 |
글

신호년 xin haonian
천안문 혁명을 했던 사람도 중국인이고, 내주변에 한국의 민주화 했듯아 언젠가 중국도 해낼거라고 믿고 유일하게 민주화를 꿈꾸며 공산당의 부패를 비판하는 중국인 딱 한 명있음. 걔도 모택동 엄청깜. 손중산(손원)은 덜깜. 등소평을 제일 호평했었음. 걔는 한족. 놀랍고도 웃긴게 모택동은 사실 지나족도 아님.
한국이든 미국이든 우리가 받는복지며 나라가 해주는거다라고 애국을 강요하며 세뇌시키지는 않음. 연변족이 중국인으로서 열렬히 공산당 신도로 하는말이 딱 저거임. 우리가 먹는거도 땅도주고 다 공산당이 줘서 고마운존재. 멍충한 연변족, 간도땅은 원래 고조선 시대부터 한국땅이었다. 그리고 거기가 한국이었으면 한국처럼 발달했겠지 중국이기 때문에 더 발전할것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거 모르나. 북경, 상해는 커녕 광주 아니 충칭보다 후진게 흑룡강, 길림인데 정신차려라.
위 영상을 보고 중국인도 아닌데 저남자가 얼마나 중국을 사랑하는지 느껴져서 코끝이 찡함. 중국인민은 아직 많이 멍청하고 공산당은 외국을 적으로 돌리는것만으로 인민들의 눈을피해 떵떵거리며 살고, 아직도 중국의 복지는 요원한 마당에 일대일로 돈지랄 외국에 돈펑펑쓰고 정작 자국 하층민은 배곯고 교육못받고 노동에 시달림. 자칭 강대국이라면서 의료시설과 의료복지는 더더욱 처참한 수준임. 북유럽 복지는 물론 한국 발끝에도 못비빔. 돈 차고넘치는 나라가 공작할 돈은 있고 인민들 삶에 혜택줄생각은 없음. 기차타면 효도하고 말잘듣고 이딴 주입식표어 세뇌 방송하는거 중국뿐. 공산당은 아무 심판도 없이 인민의 피빨아서 호의호식하고 푸얼다이 보다 공산당 자손이 부와 권력 독식하는건 쉬쉬. 하지만 언젠가 인민도 눈을 뜰거다. 시진핑이 자기 독재를 위해 중국인민을 도구처럼 이용하고 여전히 학살을 계속하고 있다는걸.
'저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네시아 문화도 훔치는 중국 (3) | 2021.04.14 |
---|---|
중국인 공산당 엘리트 수준 (0) | 2021.04.06 |
기분 좆같다 (0) | 2021.03.23 |
민사소송 판결문 (0) | 2021.03.04 |
이사 (0) | 2021.01.22 |
글
1912년 국권피탈 이후의 조선
기골이 크고 멀끔하게 다님. 일본제국주의 야욕이 본격적이지 않을때라 그런지 사회상은 생각보다 어둡지 않음.
이 유튜브가 알고리즘에 떠서 본 후로 이번엔
https://youtu.be/SGgcFq6fe9g
1919년 삼일운동 했던해의 일본상을 추천해줌
거의 서민의 삶이고 아주잠깐 엘리트 지배층이 나오긴하지만 저 땅딸보들한테 전쟁한번 못해보고 먹혔다니 분하고 기가차다.
엘리트계급은 복식부터 유럽식으로 생활상이 판이하게 달랐겠고 의복이 지위를 드러내기 좋은 지표였겠다.
썸네일과 중간이후는 아이누족으로 딱봐도 생김새와 생활양식이 아시안과는 다른, 혹가이도 원주민인데 일본인으로 퉁쳐지고 있다. 식민지로 먹혀버리면 역사도 정체성도 잡아먹히고 만다.
'저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인 공산당 엘리트 수준 (0) | 2021.04.06 |
---|---|
진짜 중국인 (0) | 2021.03.25 |
민사소송 판결문 (0) | 2021.03.04 |
이사 (0) | 2021.01.22 |
[펌] 사기꾼 합의 팁 (0) | 2021.01.21 |
글
언어를 잃어버리면 정체성도 잃어버린다
일본제국주의가 점점 광기를 더해가며 민족말살정책으로 펼친 것중 하나는 조선어 시간을 없애고 모든 교육을 일본어만 가르치기 시작했을때다. 언어란건 사고를 반영하기 때문에 언어주권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1국가 1언어라 별로 언어적 갈등이나 애로사항이 없지만, 미국의 국어는 의외로 영어가 아니다. 이민자의 나라라 공용어도 영어가 아님. 캐나다는 퀘벡주에서는 프랑스어 공동으로 씀. 중국은 청을세운 만주족이 통치하기 위해 지배민족이 피지배민족의 언어를 배우는 특수한 경우인데 중국어를 영어로 만다린이라고 하는데 만대인이 쓰는 말을 뜻한다. 그러니까 한족의 중국어가 아닌 엄밀히 청나라 지배계급 발음의 중국어를 의미한다. 중국어의 r발음은 원래 그 발음이 아니었는데 중국어를 배우던 만주족들이 발음을 제대로 못해서 혀짧은 발음이라 받침발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그게다 r로 수렴해서 한족들이 뒤에서 비웃었던게 이제는 중국어의 표준이 되었다. 현재 중국내 수많은 민족의 언어를 만다린으로 통일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만다린 다음으로 사용인구가 많은 광둥어 사용지역도 학교에선 만다린을 쓰고 있다. 청을 세운 만주족조차 만주어를 배우지 않아 만주어를 잃어버렸다. 조선족 자치구에서는 조선어를 배웠으나 역시 만다린 정책을 위해 더이상 학교에서 조선어를 배울 수 없게됐다.
중국친구중에 소수민족이 있는데 만다린의 남자답다는 男子汉이라고 한다. 딱봐도 한족남자를 말하는게 유래인걸 알았지만 걔가 소수민족일지라도 이미 굳어진 표현을 어찌할수도 없는 것이다. 한족과 생김새도 다르지만 한족의 언어로 사고체계를 이식받아 한족의 기준으로 생각할때 언어로 생각의 주권도 잃었다는 인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아시아계 미국인들 역시 banana가 아니더라도, 백인의 입장에서 표현을 하곤하는데 그게 자신이 당사잔데도 자신스스로를 타자화하는걸 볼때 한국인은 영어를 하더라도 한국을 기준으로 미국이란 나라대나라로서 비교적 접근을 하는 것과 대비해 사고관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다. 역시 언어를 잃어버리면 자기 정체성을 잃고 그 언어의 주류의 사고관대로 따르게 된다는걸 새삼 깨닫는다.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에서 현타온 대만인 (0) | 2021.04.01 |
---|---|
한국네티즌의 중국이슈에 실익없는 참견을 비판하는 이유 (0) | 2021.03.29 |
주식 여혐 어이없다 (0) | 2021.03.15 |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이유 (0) | 2021.03.05 |
학폭미투 보면서 (0) | 2021.02.26 |
글
구미 아동 친모가 뭐가중요하나
걍 친모로 알았으면 비속학대로 집어쳐넣지
비극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막장 가십으로 흐르는게 안타깝다
게다가 수사 못하고 종결... 수사기소 분리하지 말고 검사도 수사권주고 경찰도 기소권줘
내 뇌피셜인데 아이는 원래 단1명 바뀐거 없음
엄마가 임신했는데 남편 및 주변사람 모를리가 없음
유전자가 어떻게 일치할수 있냐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시험관 아기나 인공수정하는데 여자쪽에 문제 있으면 자매나 엄마 난자로 공여 받아서 출산은 당사자가 할수 있음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티브 한국인이 한국어 인생에서 충격먹은 것들 (0) | 2021.03.27 |
---|---|
go back (0) | 2021.03.24 |
콜라보 제의 (0) | 2021.03.18 |
7.25km 걸어봤자 396kcal 빠짐 (0) | 2021.03.11 |
일본사람은 확실히 한국인이랑 발상이 다르다 (0) | 2021.03.03 |
글

라디오 토크 콜라보하쟤
나는 일반인이니 사실 자기방송 나오라고 초대한건데 너~무~ 뜬금없이 초대해서 당황스러워서 안읽씹
내가 그리 달변가도 아니고 일본어도 하수인디요ㅋㅋ
콜라보 小로 쓴거는 그전에 금요일을 king요일 라고 바꿔 말하는 흐름이었음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 back (0) | 2021.03.24 |
---|---|
구미 아동 친모가 뭐가중요하나 (0) | 2021.03.18 |
7.25km 걸어봤자 396kcal 빠짐 (0) | 2021.03.11 |
일본사람은 확실히 한국인이랑 발상이 다르다 (0) | 2021.03.03 |
일본인한테 31절 설명해줌 (0) | 2021.03.01 |
글
주식 여혐 어이없다

애기엄마가 주식계좌 트려하면 끝물이다같은 오랜 여혐 부터
최근 주식 체크카드로 사면 되는거야? 같은 누가봐도 여혐성 주작짤이나 공부 안하고 주식개뿔 모르면서 주식투자한다는 식으로 기혼여성에 대해 깔보는 시선을 짤로 재생산중 개역겹다.
전공이라 그저 가소롭다. 그동안 주식은 리스크가 커서 원금손실에 강한 장벽을 느끼는 투자층이 많아서지, 여자란 카테고리로 당연히 여자는 자산운용과 재무에 문외한이고 무지할거란 멸시적 편견을 그대로 전시하고 낄낄거리는 남초의 여혐 우욱. 증권사 리포트도 안보냐 MZ세대 여자가 주식수익률 더 높다고. 치킨값벌려고 데이트레이더인양 사고팔고 반복하다 깡통차는 남자들과는 달리 우량주의 장기 운용 성향을 띄고 있다. 미수 끌다 반대매매 당하는 멍청한 무리수는 한남특.
지인의 모친께서 80년대부터 처음 아파트 산 이후로 몇채 축적하셨는데 남편이 사업으로 홀랑 팔아먹어서 등기이사라 변제하지 못하면 감방가야할 판국이라 이혼당해도 할말없는데 아파트 n채 꼴아박고+빚쟁이 됨. 그후 가족 뿔뿔이 흩어지고 얹혀살며 풀빵장사 하다가 종자돈 모아 주식하셔서 다시 자수성가하시고 몇번 더 말아먹은 남편은 쭈구리처럼 삼. 막상 지인은 새가슴이라 주식 안함. 전통적인 가정상에 매몰된게 얼마나 시야가 좁은사람만이 할수 있는일인 것이다. 유복한 중국지인의 모친 역시 주식 장기투자해서 크게 성공한 사례다. 중국이 한국과 다른점이 있다면 어느정도 부를 축적하면 차나 옷으로 품위나 가격을 드러내는데 중국은 그렇지 않다. 부자인거 티안내고 수수하게 입고다닌다. 하여간 그집은 아빠가 교육열이 강하고 엄마가 특정주에 관심이 많아서 투자했는데 대박났다.
요즘 남편보다 주식 모르면서 투자수익 좋은 아내를 두고 유부남식 너스레 떠는 것도 지얼굴에 침뱉기지. 그냥 순수하게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면 될것을.
물론 재무제표도 좋고 챠트 분석도 좋지 근데 가장 중요한건 분석이 아니라 행동력이고 매도의 미학임. 회계감사 접대가 판치고 주주 엿먹이는 분식회계 처벌도 솜방망인 한국에서 재무제표 봤으면 뭐 어쩌라고ㅋㅋㅋㅋㅋㅋㅋ PER이나 숫자에 너무 매몰되면 뭐가 트렌드인지 보이지 않는 건 못보게 됨.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네티즌의 중국이슈에 실익없는 참견을 비판하는 이유 (0) | 2021.03.29 |
---|---|
언어를 잃어버리면 정체성도 잃어버린다 (0) | 2021.03.21 |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이유 (0) | 2021.03.05 |
학폭미투 보면서 (0) | 2021.02.26 |
인간군상 (0) | 2021.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