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딛는
맛있는의 발음을 한국인 98퍼는 마싯는으로 발음한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마딛는도 표준어라함. 맛없는 할때는 백퍼 마덥는이라고 하듯이.

#몇일
옛날에 단군이래 단한번도 표준어인적이 없다고 '며칠'이라함

#지
한국어의 3인칭은 '그'만 있는게 아니라 그아이를 축약한 '걔', 자기를 축약한 '지'도 있다.
아무뜻없이 제3자를 두고 "지가~"했더니 무슨 감정으로 '지'라고 하냐고 하길래 아무감정없이 자기의 줄임말이라고 반박하려 구글링하니까 지가 저의 경상도와 강원도 방언이래서 1차 황당. 전국적으로 쓰는데 비표준어 까진 이해해도 방언의 범주는 한참지났고, 지 1인칭 저/제와 구분하기 위해 3인칭으로는 지를 쓰는 것도 있고 지=자기의 축약이지 저/제에 대응되는 방언이라는 어감이 없음.
2차 황당한건 국립국어원 답변
"먼저 '지'는 '제'의 비표준어이므로, 표준어인 '제'를 바탕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는 '저'에 주격 조사나 보격 조사 '가'가 붙을 때의 형태인데, '저'가 '자기'보다 낮잡는 느낌을 주므로 '제'도 '자기'보다 낮잡는 느낌을 주는 말입니다. 아래에 보인 대명사 '제'와 '저'의 사전 정보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1「대명사」
「2」 ‘저’에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가 붙을 때의 형태.
그 꼬마는 제가 궁금한 것을 선생님께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녀는 제가 단지 연약한 여자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 아이는 벽에 낙서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저3「대명사」
「2」 앞에서 이미 말하였거나 나온 바 있는 사람을 도로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 ‘자기03(自己)[Ⅱ]’보다 낮잡는 느낌을 준다.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가 붙으면 ‘제’가 된다.

 갈 길을 가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
훈이 저도 모르게 오작녀에게 달려갔다. ≪황순원, 카인의 후예≫ "
낮잡는 느낌에서 2차 황당. '지'를 쓰든 '자기'를 쓰든 뒤에 오는 서술어에 따라 맥락이 달라지는 중립적인 표현인데 '지'가 비하 뉘양스가 있다니 한국인 원어민 발화자로서 3인칭의 근간을 흔드는 답변이지만 내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국립국어원이 고쳐야할 것이라고 생각함. 답변속에 '낮잡다'는 표현자체도 2000년 들어 부상한 신조어고 [우리말 나들이]에서 틀린표현이라고 정정할 정도였음. '지'에 대해 실제 발화자들의 통계를 내든가 편협한 정의가 아닌지 살필 필요가 있음.


#저번주
저번주는 충남과 강원도 방언. 서울경기도 저번주 쓰는데 뭔 방언. 저번주-이번주-다음주/전주-금주-차주로 전자가 좀더 친근하지만 '다음주' 빼곤 다 한자조어. 지난주가 표준어고 우리말이니 더 써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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