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록 2016. 4. 11. 12:03
타이페이 노래를 불렀는데 후쿠오카가 유력하게됐다. 큐슈는 시골이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식도락하기 좋다지만 하카타 라멘이랑 모츠나베 그닥 안땡김. 상해가 자본주의 짱화려함이 절정이라는데 영어가 안통해서 본토는 엄두가 안나고. 어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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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것

생각 2016. 4. 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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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선거를 도쿄에서 뉴스로 지켜보던 심정이란.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도 정치 공부했었으면서 부재중 투표를 몰라서 못했고 이후 될수 있는한 꼭 참여했다. 이번에는 여건이 되어 당일날 꼭 투표해야지.

#
해야할 게 점점 늘어난다.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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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2016. 4. 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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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의 중요성

기록 2016. 3. 31. 01:00
미국이었으면 아동학대로 당장 아이 분리 시켰을텐데... 
성인인 내가 부부를 보는데도 전쟁같이 두려운 싸움. 일상적인 언어폭력과 신체폭력
저렇게 자란 아이가 학교와 사회를 거쳐 어떤 사회구성원이 될지... 
안타깝고 끔찍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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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감

생각 2016. 3. 29. 00:32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주관에 불과하지만 상당수가 도회, 사치품, オシャレ를 동경하고있고 특히 이 주제에 관해서 논하면서 개인의 생활환경이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
확실히 한국-중국사람들에서 느껴지는 체면문화가 덜하긴한데 벽같이 다르다. 이부분에서 문화차이가 은근하고 크게 느껴진다.

#
혼혈에 거부감이 한국보다 덜하다. 인종차별이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사회진출도 한국에비하면 죄금 더 낫다. 한국의 순혈주의에 대해 거품물고 유지해야한다던 보수주의였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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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カイツリー

기록 2016. 3. 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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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ィズニー

기록 2016. 3. 27. 20:41

人間、生きてるだけで丸儲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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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미지

생각 2016. 3. 26. 08:10

#매운음식
한국인이라고 하면 백이면 백 매운요리 이야기와 김치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매운거 못먹는다고 하면 에에에엥?? 믿을 수 없다는 반응. 매운요리 많아서 힘들다고 하면 신기해한다. 그럴땐 낫또 못먹는 일본인 얘기로 대응시켜줘야 한결 이해가 수월하다.
가끔 자긴 매운거 좋아한다고 자극하는 사람들이 있다. 후추나 캡사이신 좀 들어간 스파이시 카레인데 그래봤자지. 취향에 만족해할 불닭볶음면 추천해줌. 라쿠텐에 팔더라. 불닭먹고 천국가길.

#교육열
일본 시사교양 프로에선 곧잘 한국의 사회문제를 다루곤한다. 성형같이 혐한조장성 방송외에도 남의 나라 얘길 뭐이렇게 세세하게 다루나 싶을 정도로 특히 한국의 재벌 쏠림현상이나 대기업 의존도 분석도 자주 등장하는 꼭지. 그리고 그 대기업에 입사하는 엘리트가 되기위해 치열한 입시전쟁도 단골 소재. 일본의 유토리교육과 한국의 야자같이 지옥같은 교육열에 대해서도 비교하기도. 한국에 아는척하는 사람들은 학교다닐때 입시 힘들지 않았냐. 장난 아니지 않냐며 운을 뗀다. 뭐 초반에는 곧이곧대로 대단하게 보는줄알고 그 관심에 부응하려고 야자며 보충학습이며 독서실에 학원까지 학창시절이야기를 떠들어댔는데 그것도 듣다보니 칭찬만은 아니란걸알아서 이젠 자식낳으면 한국에서 공부 안시키고싶다고 한마디만 한다. 누가 한국사회에서 무한경쟁에 미성년자를 야자까지 시키는 사회 풍조는 결국 야근하는 노예생산을 위한 경쟁밖에 되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가치관이 전복될만큼 큰 충격을 받았었다. 대체 무얼위해 공부를 그렇게 했는지 궁극적으로 대기업입사가 인생의 목표도 될 수 없거니와 그게 행복과는 무관한 것을. 허무주의만 남았다.
대기업 쏠림이야 일본도 대졸 엘리트야 그렇지만 학벌 이전에 학력사회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한국보단 느슨한 편, 고졸에 가업 이어받거나 기술직 우대도 한국과 차이를 느꼈다. 명인이나 명장에 master를 부여해 박사 우대하듯 사회적 명예를 장려하는 독일처럼 일본도 마찬가지. 달인이란 말 자체가 일본수입한 단어인데 대대로 가부키 집안이나 기모노집 자식이란말에 보는눈이 달라진다. 그게 뭐라고 별 감흥이 없었는데 가업과 전통을 잇는다는 자부심은 물론 사회적 명예도 좋고 중요한건 부자임. 학식으로 얻은 직업만이 고연봉 고평판을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꿈이 명문대입학이 사명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느낌.

#가정폭력
한국남자들은 정말 때리냐고 처음 들었을때는 펄쩍뛰며 아니라고 열변을 토했다. 보통 자기 주변의 일로 세상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으니 우리집안에선 전혀 없었고 평화롭고 화목해서 뉴스는 달나라 얘기인줄 알았다. 근데 지인이 4살짜리 자식이 보는 앞에서 남편이 지 기분대로 두드려맞고 응급실행 결국 이혼한 사례를 듣기만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달나라일이란 게 깨지는 순간이었으니까. 하여간 아니야 아니라고 구체적으로 반박하려고 따로 자료를 찾아봤다.

출처: 가정폭력방지법시행실태와 개선방안에 관한연구 (2002)

평생이라는 기간동안의 폭력발생률을 연구한 논문에서 한국만 31.4%다. 비교국가는 10퍼대인데... 그래 이건 예전 논문이고 다른 기사를 찾아봐도 일본보다 한국이 가정폭력이 높지 않다는걸 반박할만한 자료가 없었다.

출처:

경찰청

출처:

여성가족부

쪽팔려서 'dv의 나라입니다'는 못하겠고 일부드립으로 넘길 수 밖에.

#성형
1 한국에 성형관광오는 일본인과 중국인들
2 1위했던

2011년 보도의 자료

는 non-invasive skin and hair 비중이 압도적이었음
3 일본이 우위인 자료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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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척

생각 2016. 3. 23. 17:21
#
연수 600만 이상이라든가 결혼조건있어?
말은 그렇게하지만 사실 연수 800만은되어야 하는거 아냐.

처음엔 아니라고 연수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지만 중요한건 사람이라고 하는데 최소 그래서 얼마냐 물으니 생활할 수 있을정도라고 답을했다. 생활비란게 유동적이어서 기존 생활수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 개인환경을 들며 높아보인다고 구체적으로 말하길 바라는 눈치였다. 계속 듣다보니 자유롭게 말해도 된장프레임으로 쌍심지 킬 사람도 없는데 속물소리 안들으려고 혼자 자기검열 했던건가 싶다. 돈없이 숨쉬는거조차 힘든 세상에 착한척해봤자.

#
청년실업 얘기가 화두였다. 대기업 의존도 운운하면서 생활속 대기업 침투와 관련해 벤쳐가 파고들 수 있는 틈새도 한계가 있다며. 그것도 그런데 일본인은 브랜드 너무 좋아한다며 자기비하하길래 사회진화론까지 들먹이며 선택의 효율성 운운하며 현대인의 문제라고 대답. 도덕책의 현신도 아니고.

#
나긋나긋한말투로 혼내기의 무서움을 깨달은이후로 정말 언성높이지 않고 차근차근 영혼까지 털어줬다. 눈물로 무마하려는건지 훌쩍이는데 아랑곳하지않고 더욱 냉정을 찾고 상대의 잘못을 확인시켰다. 그제서야 상대가 인정하고 사과를했고, 아깐 너무 추궁한거 아니냐며 립서비스까지 해준게 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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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새엄마 엄마

생각 2016. 3. 12. 23:41
#


박보검이 가족사진 얘기하며 펑펑운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거같다. 초등학교 4학년때 돌아가셨다면 그 결핍이 얼마나 클지. 지금의 성인이 된 나도 상상이 안될정도로 감당이 안될거같은데 고작 만 9~10살 어린이가. 근데 또 그래서 결핍이 보였다는둥 결과론적인 얘기는 심리학적으로도 후광효과란게 있지만 너무 역겹다. 가정사 좀 안다고 다 안다는 식으로 남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건 더 큰 상처라는 걸 알면서도 하는거니까.

#
자매님한테 듣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나도 충격이었던 자매님 일화가 있는데, 학기초 반장이  호구조사를 하는데 선생님이 아니라 반장한테 맡겼나 보더라. 근데 개중에 한부모 가정인 애 손들라고 했는데 급우들이 (그렇게 민감한걸)어떻게 다보이게하냐고 쑥떡이자, "괜찮아 나도 엄마 안계셔"라고.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하긴 언젠가 돌아가시는건 당연한거고 이혼이나 여러사정으로 따로 헤어져 살 수도 있는거고. 그러자 반박했던 친구가 "미안"하고 사과했는데 "뭐가 미안해 너때문에 그런것도 아닌데 괜찮아."
철없이 놀리는건 코찔찔이때나, 상대의 결핍에 우월감을 느끼는 미개한 족속이 있다는건 인간의 추한 간사함. 함부로 동정하는 것도 상대에 대한 불손한 오만이다. 당당한 반장의 커밍아웃으로 다른친구들도 쿨하게 거수로 조사해갔다고.
씩씩한척이든 씩씩한 성격이든 제멋대로 규정하고 판단하는 편견적 시선을 극복하기에 얼마나 심지가 곧은 사람일까싶다.

# 계모 계모 정말 듣기 싫다.txt
우리 아빠는 내가 4살때인지 5살때인지, 정말 기억이라는걸 처음 갖기 시작할때 이혼을 했다.
친엄마 얼굴은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머리가 길고 예쁜 사람이었다.
두살아래인 내 동생은 친엄마의 얼굴도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6살때 우리 엄마가 왔다.
유치원 갈때 올때 엄마가 데릴러 오는게 너무 좋았다.
그렇게 우리 엄마는 우리 엄마가 되었다.

초등학교때 태풍이 심하게 와서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홍수뉴스가 TV에 가득하던날 
동생이 심하게 열이 올라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우리엄마는 나를 앞집 이모에게 맡겨놓고 동생을 업고 그 빗속에 몇정거장 떨어진 병원 응급실까지 걸어갔다.

5학년때 처음 생리를 했다.
엄마가 삼겹살을 구워주며 내가 너무너무 예쁘고 장하다고 했다.
집안사정이 그때쯤 많이 어려워져서 아빠가 생활비도 제대로 못가져 올 때였는데도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사주었다.

중학교때 급식비가 3달치가 밀렸다. 엄마는 처녀시절부터 아끼던 목걸이와 금반지를 팔았다. 
너무 예뻐서 한번만 끼게해달라고 해도 안주던 반지를 내 급식비 때문에 팔았다.

고등학교때 성적이 많이 올랐다. 엄마는 온 동네에 다 자랑을 하고 목욕탕에서 모르는 사람과 벌거벗고도 내 자랑을 했다.

고 3때 수능 100일전. 엄마는 교회다니면서도 절에 백일기도를 하러 갔다. 수능날에도 갔다.

대학합격을 했다. 본가에서 멀어진 나에게 매일매일 전화하고 두달에 한번씩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보낸다.
방학때면 왜 안내려오냐고 성화를 부린다. 집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라도 하려는 내게 몰래 마련한 용돈을 쥐어준다.

동생도 대학을 가게 되었다.
장학금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면서 처음으로 친엄마의 존재를 알았다. 
엉엉 우는 내 동생에게 엄마는 더 미안하다고 했다. 

동생이 군대를 갔다.
엄마는 경남 우리집에서 의정부까지 가서 울면서 동생을 배웅했다
입소하는 날 찍은 사진을 핸드폰 배경으로 해놓고 하루에 몇번을 쳐다본다

어릴때부터 한동네에 살아서 우리집 사정을 다 아는 내 친구가 결혼을 했다. 
육아가 힘들다고 남편욕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나는 너희엄마처럼 남의 자식을 둘이나 그렇게 못키워주겠다고 했다.
내 자식이니 미워도 참고 키운다고.남의 애는 어떻게 키웠는지 우리엄마가 존경스럽다고 했다. 

그동안 단한번도 우리엄마가 우리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는데 
그냥 우리 엄마는 우리엄마인데 
나도 엄마랑 많이 싸우고 서로 삐져서 미운말도 많이 했는데 
남이 보기엔 그게 아닐수도 있구나, 했다 

뉴스에 자꾸 계모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를 버렸다, 아이를 때렸다 
그 뉴스에, 그 단어에 놀라 
채널돌리는 엄마의 손이 빠르다.
엄마를 상처주는 그 말이 정말 싫다.



#
연일 뉴스에선 계모 아동학대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중이다. 친모/친부의 아동학대는 아무런 프레이밍 없이 '비정한'이 끝이다. 유독 계모 사건일 경우 헤드라인은 무조건 '계모'사건이 된다. 자식키우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준비없이 애를 덜컥 가졌다든가, 가부장적인 가치관으로 아이를 소유물 취급한다든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마땅한 롤모델이 없어 방치이상의 학대를 대물림한다든가 등 학대의 배경적 원인이 될 수 있다. 계부/계모로서는 출산을 함께하지않았고 남의 아이와 어느날 갑자기 함께 하며 부모의 노릇까지 함께 잘하긴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학대를 잘했다는게 아니라, 생부/생모들도 지가낳은 자식인데 사이코패스짓도 하는데 하물며 계부/계모도 비율적으로 있을 수 밖에. 그놈의 신데렐라 계모가 몇년전 동화인데 드라마는 여전히 착한여주와 악녀 의붓동생과 계모가 나오고, 기사에선 '계모'의 범죄는 더더욱 부각시킨다. 한국의 신데렐라 계모는 여전히 유효하며 악랄함의 대명사로 여긴다. 물론 계모의 미담은 당연하게 취급받는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계모란 자식한테 조금만 못해도 계모냐고 공격할 수 있는, 모두의 까기좋은 대상일뿐 그 편견타파에 대해 아무도 공론화 시키는 사람도 없다. 당사자에 폭력적이지만 아무도 의식하지 못한다. 사건이 터지면 그저 역시 계모라서 ㅉㅉ으로 귀결되는 수준이다.  한국에선 계부 특히 계모가 되어선 안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색안경끼는 사람들과 확대 재생산하는 미디어가 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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