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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해당되는 글 233건
- 2022.03.04 러-우 침략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속내
- 2022.02.26 국제관계 파다보니 역사에도 자연스럽게 빠져들게됨
- 2022.02.25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생각들
- 2022.02.20 한국어의 일단≠중국어 一旦 -일본어와 비교를 곁들여서-
- 2022.02.20 언어스위치
- 2022.02.19 끝인사를 하지 않는 한국인? 한미중일 비교
- 2022.02.16 인생을 결정하는건 행동력이다
- 2022.02.12 충청도 ~할텨 전라도 ~할쳐 ~할테야의 흔적으로 추정
- 2022.02.12 팝송은 항상 최첨단이라 생각했었는데
- 2022.02.08 2022不正올림픽 단상
글
러-우 침략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속내
일본인은 정치얘기 잘안함. 외국인하고는 더더욱.
나도 전부는 아니고 몇몇애들과 얘기해봤는데 쿠릴열도와 분쟁중인 러시아와 일본도 있지만(얼마전 러시아 쪽에 있던 일본배가 잡히기도 함) 중국의 침공 걱정을 많이했다. 대만 다음엔 일본이 아닐까하고...
나 : 너무 뜬금없이 일본이 왜??? 역사적으로 얽힌게 없잖아
☞중국과 영토분쟁중인 댜오위댜오(센카쿠 열도의 중국명, 일본이 빼앗아서 실효점령중)를 수복한다 했음 수긍했을텐데 오키나와는 생뚱맞게 들렸다.
걔 : 대만에서 오키나와(옛 류큐국, 일본이 침략해 얻은 식민지)는 매우 가까운데 그다음 오키나와 차례가 아닐까. 그래서 태평양쪽으로 세력 확장하는거지.
나 : 중국-대만은 같은 중국인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지, 일본령을 칠 이유가 뭔가. 러시아-우크라이나도 소련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잖아
걔 : 상식적으로는 그렇지만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라며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대해 나쁜말 하기 싫지만 조선반도를 점령한것도 만주를 공격한것도 명분은 없었다. ☜화끈한발언 해서 놀람
때마침 일본은 평화헌법 개정(평화를 위해 일본을 지킬 자위대만 운영하고 군대를 갖지 않는다는 법을 개정하여 육해공군 다 가져서 전쟁도 가능하도록 개정하는것)을 위해 국민투표를 한다는둥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봄.
걔 : 이런말 하면 옆나라 사람들은 화를 내겠지만, 일본도 핵을 가져야 한다. 아프가니스탄도 우크라이나고 미국이 지켜줄것처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걸 모두가 학습했다.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핵을 가져야한다. 그래야 남이 덤비지 않는다. 인간관계도 그렇잖아? 미국이 핵가지면 안된다고 해서 못가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내가 느낀거랑 똑같아서 소름. 특히 학습했다는 대목. 그치만 니넨 2차세계대전 전범국이니까 안되지
나 : 인간관계에서 폭력을 행사하면 경찰이 잡아간다. 그러나 국제관계에선 경찰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너는 평화헌법 개정 찬성이냐.
걔 : 국민투표 논의는 말나온 정도고 구체적인건 없다함. 만약 국민투표로 결정된다면 감사하다함. ☞민주주의 체제니까 민의를 받아들이고 결정하는게 당연한데, 일본은 가짜 민주주의니까 총리도 국민이 투표하는게 아니라 국민이 당을 뽑으면 당에서 지지하는 대표가 총리가 되는 식이라 직접적인 민주적 방법으로 결정되는 민주주의 경험이 낮음. 그래서 결정권을 국민에게 준다는 자체가 감사한일인가봄.
나 :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겠다는 70명인가의 의용단은 뭐야? 일본을 위해면 이해가는데 자기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데 타국을 위해 자원하다니 놀랐어.
걔 : 뭐 진짜로 우크라이나를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원래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사람들이겠지. 나는 러시아가 공격해도 일본을 위해 입대하지 않을거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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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국제관계 파다보니 역사에도 자연스럽게 빠져들게됨
역사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내가 관심있는건 그냥 문화차이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거 정도.
최근 여러 국제정세로 온전히 내의지로 궁금했던 역사지식을 단편적으로나마 충족시키며 느낀게 '외우는 역사공부'라서 싫었던 것임.
그리고 '고리타분한 것, 역사 알아서 돈이나오나' 이런건 편협한 근시안적인 사고에 불과하다. 역사를 활용해 중국이 침략명분을 쌓는것처럼, 역사를 모르면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역사를 통해 지혜를 배우고 아픈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자기자신과 지킬 힘과 미래를 준비하고 구상할 수 있다.
문화재나 유물, 보물 등에 대하여 '역사적 가치'운운 했던게 당대 증명으로 과거의 인과관계와 의식, 사유, 문화를 설명해주며 문화적 유산은 인간의 정신적 영역을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쳐온 것이기 때문에 값을 매길 수 없으며 이는 인간의 잠재력에도 관통하여 무한하고 천문학적이다. 이게 바로 인문학적 가치의 한 갈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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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생각들
일본인
얘가 하는말 일본외교관이 진짜 "일본이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을거라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는지 몰겠지만 일본에들은 전쟁? 하면한다고 생각함. 일전에 물어본 바로는 '전쟁은 기회'라고 생각함. 태평양전쟁 참전 군인들 연금 빵빵하게 받는다고 전쟁나면 자기도 참전해서 자기든 가족이든 연금받게하고 싶다고 해서 진짜 한국인과는 발상이 다르구나 싶었다. 나중에 따로 안 사실인데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은 기회다'라고 말했다고 함. 전국시대에 전투에서 공을 세우면 무조건 승진과 보상이 따르며 공을 치하했다함.
일본도 미국이 주둔해있지만 "미군이 있으니까 우릴 지켜줄거야"라곤 생각 안함. 죽는거 싫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시대가 아니다란 얘기는 했어도 미군이 어쩌고 미군의 유무는 아예 논외로함.
북한
이제껏 외곬수로 핵을 포기 못하는 북한이 답답했는데, 우크라이나 꼴을 보니 되려 북한이 핵을 갖고있어줘서 역설적으로 한반도의 전쟁이 나지 않았다는걸 깨달았다. 절대 핵을 포기해선 안될 현명한 선택이었음.
한국
우리도 지금 당장은 미국과 동맹이지만 미국없는 시나리오로 언젠가 미국으로부터 졸업해야함. 트럼프가 뽑힌이유가 더이상 이민자도 싫고 미군해외주둔과 파병하는데 세금쓰기 싫어서 였고 트럼프는 세계경찰 안하겠다 했음. 결국 주둔비용을 획기적으로 인상함. 1)이것도 점점 세게 부르다 더이상 감당못할정도로 인상해서 자연스럽게 해지하는 수순이거나 2)파견은 하되 파견규모는 미미하게 3)유사시 꼬리자르기로 갈 경우를 배제할 수 없음.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쇼크
아프가니스탄 철수 줄행랑-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도
자의든 타의든 세계경찰로서의 지위는 구겨짐.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20년 전쟁의 마침표를 탈레반의 승리로 끝내면서 미군이 세계최강이 아니라는것, 끝까지 보호하지 않고 퇴각하는 마무리에 정의도 승리도 공중분해 돼버렸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아프간 철수 쇼크가 그냥 나온게 아님을 똑똑히 보여줬다. 끝에서 끝까지 연합군과 단호히 대응하는척 말로만 하고 기도나 하고 자빠짐. 아프가니스탄에 비해 우크라이나는 비핵화 시키는 과정에 침략당하면 도와준다는 부다페스트 각서가 있었음. 그러나 침략이 시작되고 아닥. 그 대단한 경제제재도 석유 빼고, 달러 결제 막아도 결제주체는 EU국가라 피보는건 EU국가임. 중국이 경제제재 코웃음 침. 만 하루도 안되어 수도 진격, 대통령실 점거한걸 보니 임진왜란 3일만에 함락된게 떠오른다.
세상에 영원한 아군도 절대불변의 혈맹도 없음.
우크라이나는 각서고, 한국은 조약이라 괜찮다.
한국유사시 자동개입이라는 유언비어 믿는데 조약 본문 어디에도 없음. '조치를 협의와 합의하'에 한다고 써있음.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6021801070330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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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상호방위조약
제1조
당사국은 관련될지도 모르는 어떠한 당사국 분쟁이라도 국제적 평화와 안전과 정의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법으로 평화적 수단에 의하여 해결하고 또한 국제관계에 있어서 국제연합의 목적이나 당사국이 국제연합에 대하여 부담한 의무에 배치되는 방법으로 무력으로 위협하거나 무력을 행사함을 삼가할 것을 약속한다.
제2조
당사국 중 어느 1국의 정치적 독립 또는 안전이 외부로부터의 무력공격에 의하여 위협을 받고 있다고 어느 당사국이든지 인정할 때에는 언제든지 당사국은 서로 협의한다. 당사국은 단독적으로나 공동으로나 자조와 상호원조에 의하여 무력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지속하며 강화시킬 것이며 본 조약을 이행하고 그 목적을 추진할 적절한 조치를 협의와 합의하에 취할 것이다.
제3조
각 당사국은 타 당사국의 행정지배 하에 있는 영토와 각 당사국이 타 당사국의 행정지배 하에 합법적으로 들어갔다고 인정하는 금후의 영토에 있어서 타 당사국에 대한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무력공격을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공통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각자의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제4조
상호적 합의에 의하여 미합중국의 육군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부근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이를 허여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
제5조
본 조약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에 의하여 각자의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비준되어야 하며 그 비준서가 양국에 의하여 「위싱턴」에서 교환되었을 때에 효력을 발생한다.
제6조
본 조약은 무기한으로 유효하다. 어느 당사국이든지 타 당사국에 통고한 후 1년후에 본 조약을 중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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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mib.co.kr/view.asp?arcid=0016803957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개입 반대가 70퍼임. 한국 전쟁났다고 찬성 과반수 나올까? 미국믿고 의존하면 안됨. 아무도 책임 안짐.
러시아
아프간의 연쇄도미노 우크라이나-대만
미국의 불개입으로 푸틴(70)은 피흘리지 않고 낙승함. 이로써 1999~2008/2012~현재에 이르는 20년간의 독재에 조지아 국지적 침공승리+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승리+우크라이나 침공 승리로 치적을 쌓아 독재불만+경제성장 불만을 동계올림픽 약물 성과+전쟁승리 영토회복 위인등극으로 러시아의 내부 결속을 다시한번 다졌다.
중국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시진핑 독재와 집값상승+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불만을 타개할 방법은 대만 침공이다. 화춘잉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략을 '침략이 아닌 자주적 활동'이라 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0905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독립 자주의 대국으로, 러시아는 자신의 판단과 그들의 국가 이익에 기반해 자신의 외교와 전략을 자주적으로 결정하고 시행한다”며 러시아를 옹호했다. 중국이 러시아 규탄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침공(invasion)’으로 인정하지도 않았다.
당연히 중국은 대만침공을 상정하고 두둔하는 속내가 빤하다. 2022년 시진핑(69)은 3연임째로 베이징 올림픽을 치렀으며, 이미 학교나 위구르 등 식민지에서 시진핑의 업적이나 격언 외우고 다니며 우상화 완료되었고 성인용으로 장기집권 독재를 불식시킬 치적으로 적화통일을 구상하고 있는것.
기사화된 침공 예상시기는 2024~2025년.
만약한다면 허수아비 같은 바이든(80) 정권이 쫄보처럼 뒷짐만 지고 회의적이기만한 때를 놓치지 않고 정권임기가 마치는 2024년내 발발하지 않을까 싶다.
대만
3차대전 비화 가능성 YES
미국이 우크라이나 때처럼 묵인한다면 중국의 대만 따먹기로 끝남
tsmc 보호해서라도 미국이막는다? 응 이전중인데다, 전면전하기 싫은 미국은 삼성을 택할수도 있음. 반대로 말하면 중국이 반도체 기술+생산력 먹으려는 이유도 상당함.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122817420000665
https://m.inews24.com/v/1431691
다만 미국이 보호한다했을때 일본과의 협동작전은 피할 수 없음.
연합규모에 따라 2~3년 걸리는 제3차대전이 될 수 있음. 만약 중국 패배시 최소 분할, 최대 소수민족 독립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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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국어의 일단≠중국어 一旦 -일본어와 비교를 곁들여서-
한국어 일단
-다른거 제쳐놓고 특정 한 부분만 떼어놓고
-우선하여
-놓여진 상황이나 상태에 잠정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나 행동
표준어국어대사전
일단 1 一旦
1.부사 우선 먼저.
2.부사 우선 잠깐.
3.부사 만일에 한번.
중국어 옥스퍼드 언어사전
一旦/yīdàn/
1.名词 一天之内,指很短的时间内。단 하루만에, 아주 짧은시간내에 벌어진 것을 뜻한다
「强烈的地震,使一座上百年的城市毁于 一旦 강한 지진은 백 년 역사를 가진 도시를 하루아침에 폐허로 만들었다. 」
2.副词 指不确定的某一天,表示忽然出现或可能忽然出现。불특정한 어느 날, 갑자기 무언가가 닥칠지도 모르는 것을 가리킨다.
「同窗五载, 一旦分别,心里很难受 5년지기 동창, 하루아침에 헤어지면 마음이 아프다.」
현대중국어 ‘一旦’과 한국어 ‘일단’의 의미 대조 -정혜인
一旦努力,成功就不远了。일단 노력하면 성공이 멀지 않다.
‘努力‘ 는 ‘成功就不远了’가 발생하기 위한 충분조건이다. 충분조건에 쓰인 ‘一旦’은 ‘-하기만 하면’을 의미한다.
중국어는 '하루'라는 일단의 원래 의미대로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과거 또는 미래를 다루며 한국어의 용례와는 크게 다르다. 다만 '일단 ~하기만 하면'이라는 충분조건적 가정법만 일치하고 있다.
일본어 일단 weblio
いっ‐たん【一旦】《「旦」は朝の意》
【一】[名]1 명사
1 一度。한번「一旦は中止と決まっていた 일단은 중지로 결정됐다」
2 しばらくの間。一時。잠깐, 일시
「—の楽しみにほこって、後生を知らざらん事の悲しさに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앞날을 알지 못하는 데에 슬픔이」
3 あの時一度。그 때 한번
「—の御心をそむき 일단의 마음을 뒤로하고」
【二】[副]2 부사
1 ひとたび。一度。한번「一旦怒りだすと、手がつけられない 일단 화를내기 시작하면, 손쓸 수 없다」
2 ひとまず。一時的に。우선, 일시적으로「一旦帰国する 일단 귀국할게」
한편 일본어는 부사적 용법으로만 쓰이는 한국어와 달리 명사로도 쓰이는게 특징이다. 역시 '하루'라는 원래 의미를 탈피해 우선/한번/잠깐/일시적 의미가 한국어와 일치하며, 충분조건적 가정법은 한중일어 공통적으로 보인다.
사전엔 나오지 않는 꿀정보를 알려주자면 사실 한국어 '일단'의 일본어 번역은 대다수의 경우 一旦보다 一応가 훨씬 더 적절하다. 잠깐, 일시적상황을 말하고자 할때는 一旦 그밖엔 一応가 한국어의 '일단'에 폭넓게 대응되기 때문이다.
いち‐おう ‥ワウ 【一往・一応 オウ 】
①명사 一度行くこと。一度行なうこと。
한번 갈것. 한번 행할것.
「今—篤(とく)と考えて見まして 지금 일단 신중히 생각해보고」
②명사부사 十分とはいえないが、ひととおり。細かい点はおいて、ひとわたり。とおり一ぺん。大略。ひとまず。仮に。
충분하다곤 할수 없으나, 대강. 세세한 부분은 제쳐두고 대충. 얼추. 대략. 우선. 임시로.
「これで—でき上がりだ 이걸로 일단 다됐다」
③ 부사 ほぼそのとおりと思われるが、念のために。
거의 그대로라고 생각되지만, 만약을 위해서.
「—見直しましょう 일단 재확인해보죠」
④ 명사 一度。一回。한번, 일회
(2)現代語では、②からの派生として、「僕は一応大学生です」「博士論文は一応書いたのですが」などのように、高い位置づけを持つと一般的に考えられていることがらに対して、「一応」を用いて、謙譲的なニュアンスを持つ用法も見られる。
(2) 현대어에서는 ②에서 파생되어 「저는 일단 대학생입니다」, 「박사 논문은 일단 썼긴했습니다만」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것에 대해서 「일단」을 붙여 겸손함을 뜻하는 용법으로 볼 수 있다.
一応 용례는 대체로 한국어 일단에 대체로 대응한다. 특히 현대어에서 자신의 상태에 대한 겸손함을 표할 때의 쓰임도 한국어에서도 통용 가능하다.
한국 학생들이 중국어 ‘一旦’의 사용 시 아래와 같은 오류를 보인다.
*一旦是学生,应该要努力学习。일단 학생이니까,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상태
*我一旦想去中国留学。일단 저는 중국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잠정적으로
*你一旦吃以后再说。너 일단 밥먹고 다시말하자 ☞우선
현대중국어 ‘一旦’과 한국어 ‘일단’의 의미 대조 -정혜인
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오류인지 알게된다.
글쓴 계기
한미국제커플 일상기
단순히 한자어니까 중국유래라고 같은 뜻이겠거니 지레짐작하여 잘못된 정보가 확산될까봐 정리함. 참고로 우리가 쓰는 한자조어의 상당은 중국유래 한자 보다 일본이 개화기에 서양학문과 개념을 한자조어로 번역한것이 많다. 역시 중국도 역수입하였으며 일본이 만든 약자까지 중국은 차용했다. 그래서 한자라고 다 중국유래가 아니다.
여기서의 일단=first of all
1단 2단 3단이란 발상은 一旦을 1段2段3段의 '단계'로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stage, step으로 번역한 뇌가 the first stage, the second step 등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된 것이다.
애초에 단계가 아니니 이단도 삼단도 있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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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딴사람은 모르겠지만 한국어와 외국어를 섞어말하는걸 철저히 지양해 0개국어가 돼버리는 불상사는 없었다.
다만 내 언어 스위치는 모국어-외국어로 돼있다는걸 처음 알게된건 홍콩여행. 영어해야 할때 아노~(일본어:저기)가 튀어나옴ㅋㅋㅋㅋ
그 후론 미국인이랑 영어로 얘기하다가 걔가 일본어로 간단한 인사해서 영어로 반응 해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일본어 튀어나와서 개빵터짐.
근데 일본어>영어는 오마이갓 외에는 의식해야함. 외국어할땐 혼자말 할때도 한국어 스위치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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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끝인사를 하지 않는 한국인? 한미중일 비교
대학때 처음으로 헤어질때 "가~"라고 인사하는 일부 친구들이 있어서 문화 충격이었다. "잘가"는 있어도 "가"는 처음 들은데다 정없게 느껴졌다.
어릴땐 잘가였었지만 커서는 그마저도 "연락해", "조심히 들어가". 직접적인 끝인사를 하지 않는다. 끝이 너무 아쉽고 끝이 아닌 계속이길 바라는 마음에 한국어할 때는 물론 외국어로도 이별인사를 하지 않는다.
전화에서도 윗세대에서는 "들어가세요"였는데 어릴땐 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체 어디로 들어간단말인가? 이는 전화기 사용환경과 밀접하게 관련있다. 옛날에는 개인전화가 아닌 집전화, 더오래전엔 그마저도 마을유지집에나 전화가 있을정도로 귀했다고 한다. 암튼 집전화여도 전화기는 거실에 있었을테니 나와서 받는거니 (원래자리로) 들어가란 뜻이다.
"끊어"나 "그럼 끊겠습니다."라고 하는 사람 직접보진 않았는데 너무 직설적이고 정없다. 과연 한국인만의 언어습관일까.
일본
사요나라 : 아예 안만날 사이 또는 다시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는 작별인사. 자주만나는 사이면 바이바이.
원래는 "さようでならば사요-데나라바 그럼 여기서ごきげんよう강녕히*/お元気で건강히/お別れしましょう헤어지죠"에서 어떤 헤어짐의 인사를 고하든 어두에 오던 '사요-데나라바'를 축약한 것이다.
じゃね 그럼
またね 또
また明日 내일또
다른인사도 마찬가지다. 일본인도 바이바이를 쓰긴하지만 일본 고유어로는 직접적인 이별인사는 없다. 실제 헤어질때나 전화상 헤어짐 인사나 별차이 없다.
*ごきげんよう고키겡요- : 한국어의 안녕에 비해 빈도가 약하며 고풍스럽고 격식체. 헤어질때 안부물을때 다시만났을때 강녕히/강녕하신지요/그간 강녕하셨습니까(한국어는 상황에 따라 어미가 바뀌지만 일본어는 똑같이 고키겡요-) 다 쓸수 있음.
중국어
젊은 세대는 바이바이를 음차한 拜拜를 가장 많이 쓰지만 고전은 "再见짜이찌엔 다시만나". 전화상 짜이찌엔은 잘안씀.
동북아시안들은 지금의 헤어짐 보다 멀리 다음만남을 긍정적 기약을 하는게 공통점. 불교의 윤회사상이 있어 헤어짐에도 이어져있다는 어떤 의식을 공유하는게 아닐까.
미국
바이바이보다는 쿨하게 빠이 하고는, 실제로 가볍게 포옹하거나 손흔듬. 나는 씨유~하는데 빠이는 99퍼.
가까운 사이에서 XOXO 편지나 톡상에서 키스포옹키스포옹을 의미하며 마지막 인사임. XXXXX는 쪽쪽쪽쪽쪽(뽀뽀)를 의미하며 역시 마지막 인사. 전화상으론 빠이~ 입술로 뽀뽀하듯 빰빰빰빰 하면 통화 끝났다는 신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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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하는건 행동력이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가 어릴적 나의 좌우명이었다. 그리고 사회초년생이후부턴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은 인생을 결정하는건 행동력이다. 나는 너무나 많은걸 알고있고 실패의 가능성을 계산하고 극도의 안정형을 선호하는 기질이 있다. 이는 투자에도 마찬가지여서 푼돈투자 위험에도 수없이 고뇌하고 결과적으로 저축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껄무새만하고 있었다.
투자 외로는 바뀌었다. 전에 하지 않았던 것 위주로 하고 있고 평소라면 사지 않을 것들을 사고있다.
결정의 중심축이 가격효용성과 만족적최대치였는데 미적최대치로 중심축을 옮기고 시간의 효율과 생산성으로 내 안의 판도가 뒤바뀌었다.
여가시간에 시간관리도 지금과는 다르게 꽉채워보려한다. 여전히 삶은 쳇바퀴지만 달라진만큼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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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할텨 전라도 ~할쳐 ~할테야의 흔적으로 추정
~할래 ~할거야 외에 ~할테야도 있었는데 수도권에서 급속도로 빈도가 줄면서 구어에서는 사멸되다시피하고 문어에서 간간히 보이는데, 옛날 90년대 이미 사멸이 진행된 상태라 드라마에서나마 다소 실생활 말투와 괴리되더라도 쓰였다.
~테야는 왜 사멸했을까 생각해보았다.
옛날에도 교과서에서나 볼법한 말투라 문어적 느낌이 강함
아이화자가 의지를 다짐하는 듯한 어감이라 아이시기가 지난 나이에 입에 붙기 어려움.
~할래/할거야 는 단순 미래적 의지를 표현하는데 테야는 의지가 확고한듯한 인상을 주고 확신하는 뉘양스로 말하기 꺼려하는 심리.
충청도의 ~할텨 전라도 ~할쳐
한음절 줄어든 압축의 경제성
수도권에 비해 언어간섭이 활발하지 않음
수도권은 아이화자가 발화하는듯한 어감이 세대구분 없음
강한의지의 표현이 아닌 단순 의지
할래-할텨/할쳐와 상당부분 양분하고 있고 할거야는 분리되어 따로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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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은 항상 최첨단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몇년전에 어떠한 계기로 끊김.
나는 새음악보단 좋아하는 장르 위주로 들음.
그래서 팝송추천글 보고 친구와 공유했는데 구리다고 올드팝이라고 해서 충격받음. 정작 그곡은 생각안나네...
그 이후로 팝으로 시대 구분하기 시작함. 미국은 발매직후 유행하는데 반해 90년은 tv에 소개되는 팝송은 정해져있었음. 00년대~지금 스트리밍서비스는 있으나 권리사의 제한에 19금파티라... 그걸 뛰어넘은게 유튜브인거같다. 삐와 자막으로 순화. 스포티파이로 옛날팝 듣는데 진짜 시대감 물씬. 듣는귀 트여서 베이스로 뭐썼고 이부분 저스타일이 한국에서 어떻게 유행탔는지 다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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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不正올림픽 단상
-메달도 관심없음 내 알바 아님 올림픽 자체를 안봄 토쿄나 평창때도 마찬가지
-공정해야할 올림픽에 추악하게 닿지도 않았는데 중국인은 계주 터치인정, 닿지도 않았는데 비중국인은 실격. 일본의 스키점프에선 스키복 크게입었다는 개논리로 실격, 중국선수는 안하무인 반칙하고도 윗단계로 올라감. 정정당당한 승부속에 피어나는 경쟁과 화합의 장인 올림픽을 중국인에 방해되면 편파판정으로 물들이는걸 보며 북경올림픽이 아닌 부정올림픽이됨.
-부정은 죄니까 주시하지 않을 수없음
-그러나 옛날처럼 막 분노가 들끓지는 않음
-현실적인 대처방법이 있을까 그생각하는 와중에
-이때싶
이걸갖고 동맹이니 뭐니 짤돌리며 낄낄대는데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부정행위에 되려 실격처분된 불공정에다대고 쓰레기라고 악담하는 개새끼한테 무슨 동지애라도 느낌? 유감스럽지만 오늘의 동지도 못됨. 스키점프 실격당한 밑본민에 멋대로 동병상련 느끼지 마라. 일웹만 봐도 쟤같은 밑본민들 한트럭이니까.
-이때싶2
이거 퍼와서 '그래 중국이 더나뻐 밑본은 이제 우리도 선진국이니까 밑본보다 중국타도' 이러고 있는데 진짜 한숨나옴. 우리가 임진왜란 왜당했게? 미개한 왜놈들이라 깔보고 있을때 궁극적으로 명과의 전쟁준비하며 자기 기술력으로 조총제작, 조선어 사전까지 만든게 밑본임.
적이 하나라는 발상은 버려라
중국은 적이 존많이고 다 개싸움임. 미국, 호주, 인도, 베트남 등등 사면초가상태에서 세계가 욕을하니 잘하고 있는거라 정신승리로 무장하고 개싸움.
밑본은 세계에서 사랑받는 밑본을 위해 메이지유신때부터 다져온 우호국 존많이고, 임진왜란 후 침략 전쟁없이 조선 식민지로 만든나라한테 이제 우리는 만만하지 않다? 단적으로 자위대 보유한 무기에도 밀리는데 근자감만 풀충전. 한국 식민지로 먹으면 옳다쿠나 '한국gdp 싹 빨아서 밑본내수진작하고 밑본이 먹여살리는거다' 안봐도 4K인데 아가리가 찢어져요? 오키나와,혹가이도, 조선,대만,만주 침략했던 식민지 착취경력잔데 하면 더 노련하게 쥐어짜지 아가리가 뭐요? 세계 11위 갓진입했으면서 벌써 방심이라니.
일제강점기 조선의 인플레이션 실태부터 봅시다.
https://insweet.tistory.com/m/555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음.
불과 몇달전임
ㄴㄴ밑본이 5백년의 적이면 중국은 5천년의 적임
북한이랑 통일해서 전력 합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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