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래 ~할거야 외에 ~할테야도 있었는데 수도권에서 급속도로 빈도가 줄면서 구어에서는 사멸되다시피하고 문어에서 간간히 보이는데, 옛날 90년대 이미 사멸이 진행된 상태라 드라마에서나마 다소 실생활 말투와 괴리되더라도 쓰였다.

~테야는 왜 사멸했을까 생각해보았다.
옛날에도 교과서에서나 볼법한 말투라 문어적 느낌이 강함
아이화자가 의지를 다짐하는 듯한 어감이라 아이시기가 지난 나이에 입에 붙기 어려움.
~할래/할거야 는 단순 미래적 의지를 표현하는데 테야는 의지가 확고한듯한 인상을 주고 확신하는 뉘양스로 말하기 꺼려하는 심리.

충청도의 ~할텨 전라도 ~할쳐
한음절 줄어든 압축의 경제성
수도권에 비해 언어간섭이 활발하지 않음
수도권은 아이화자가 발화하는듯한 어감이 세대구분 없음
강한의지의 표현이 아닌 단순 의지
할래-할텨/할쳐와 상당부분 양분하고 있고 할거야는 분리되어 따로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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