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생각들
일본인
얘가 하는말 일본외교관이 진짜 "일본이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을거라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는지 몰겠지만 일본에들은 전쟁? 하면한다고 생각함. 일전에 물어본 바로는 '전쟁은 기회'라고 생각함. 태평양전쟁 참전 군인들 연금 빵빵하게 받는다고 전쟁나면 자기도 참전해서 자기든 가족이든 연금받게하고 싶다고 해서 진짜 한국인과는 발상이 다르구나 싶었다. 나중에 따로 안 사실인데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은 기회다'라고 말했다고 함. 전국시대에 전투에서 공을 세우면 무조건 승진과 보상이 따르며 공을 치하했다함.
일본도 미국이 주둔해있지만 "미군이 있으니까 우릴 지켜줄거야"라곤 생각 안함. 죽는거 싫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시대가 아니다란 얘기는 했어도 미군이 어쩌고 미군의 유무는 아예 논외로함.
북한
이제껏 외곬수로 핵을 포기 못하는 북한이 답답했는데, 우크라이나 꼴을 보니 되려 북한이 핵을 갖고있어줘서 역설적으로 한반도의 전쟁이 나지 않았다는걸 깨달았다. 절대 핵을 포기해선 안될 현명한 선택이었음.
한국
우리도 지금 당장은 미국과 동맹이지만 미국없는 시나리오로 언젠가 미국으로부터 졸업해야함. 트럼프가 뽑힌이유가 더이상 이민자도 싫고 미군해외주둔과 파병하는데 세금쓰기 싫어서 였고 트럼프는 세계경찰 안하겠다 했음. 결국 주둔비용을 획기적으로 인상함. 1)이것도 점점 세게 부르다 더이상 감당못할정도로 인상해서 자연스럽게 해지하는 수순이거나 2)파견은 하되 파견규모는 미미하게 3)유사시 꼬리자르기로 갈 경우를 배제할 수 없음.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쇼크
아프가니스탄 철수 줄행랑-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도
자의든 타의든 세계경찰로서의 지위는 구겨짐.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20년 전쟁의 마침표를 탈레반의 승리로 끝내면서 미군이 세계최강이 아니라는것, 끝까지 보호하지 않고 퇴각하는 마무리에 정의도 승리도 공중분해 돼버렸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아프간 철수 쇼크가 그냥 나온게 아님을 똑똑히 보여줬다. 끝에서 끝까지 연합군과 단호히 대응하는척 말로만 하고 기도나 하고 자빠짐. 아프가니스탄에 비해 우크라이나는 비핵화 시키는 과정에 침략당하면 도와준다는 부다페스트 각서가 있었음. 그러나 침략이 시작되고 아닥. 그 대단한 경제제재도 석유 빼고, 달러 결제 막아도 결제주체는 EU국가라 피보는건 EU국가임. 중국이 경제제재 코웃음 침. 만 하루도 안되어 수도 진격, 대통령실 점거한걸 보니 임진왜란 3일만에 함락된게 떠오른다.
세상에 영원한 아군도 절대불변의 혈맹도 없음.
우크라이나는 각서고, 한국은 조약이라 괜찮다.
한국유사시 자동개입이라는 유언비어 믿는데 조약 본문 어디에도 없음. '조치를 협의와 합의하'에 한다고 써있음.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6021801070330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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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상호방위조약
제1조
당사국은 관련될지도 모르는 어떠한 당사국 분쟁이라도 국제적 평화와 안전과 정의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법으로 평화적 수단에 의하여 해결하고 또한 국제관계에 있어서 국제연합의 목적이나 당사국이 국제연합에 대하여 부담한 의무에 배치되는 방법으로 무력으로 위협하거나 무력을 행사함을 삼가할 것을 약속한다.
제2조
당사국 중 어느 1국의 정치적 독립 또는 안전이 외부로부터의 무력공격에 의하여 위협을 받고 있다고 어느 당사국이든지 인정할 때에는 언제든지 당사국은 서로 협의한다. 당사국은 단독적으로나 공동으로나 자조와 상호원조에 의하여 무력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지속하며 강화시킬 것이며 본 조약을 이행하고 그 목적을 추진할 적절한 조치를 협의와 합의하에 취할 것이다.
제3조
각 당사국은 타 당사국의 행정지배 하에 있는 영토와 각 당사국이 타 당사국의 행정지배 하에 합법적으로 들어갔다고 인정하는 금후의 영토에 있어서 타 당사국에 대한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무력공격을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공통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각자의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제4조
상호적 합의에 의하여 미합중국의 육군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부근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이를 허여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
제5조
본 조약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에 의하여 각자의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비준되어야 하며 그 비준서가 양국에 의하여 「위싱턴」에서 교환되었을 때에 효력을 발생한다.
제6조
본 조약은 무기한으로 유효하다. 어느 당사국이든지 타 당사국에 통고한 후 1년후에 본 조약을 중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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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mib.co.kr/view.asp?arcid=0016803957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개입 반대가 70퍼임. 한국 전쟁났다고 찬성 과반수 나올까? 미국믿고 의존하면 안됨. 아무도 책임 안짐.
러시아
아프간의 연쇄도미노 우크라이나-대만
미국의 불개입으로 푸틴(70)은 피흘리지 않고 낙승함. 이로써 1999~2008/2012~현재에 이르는 20년간의 독재에 조지아 국지적 침공승리+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승리+우크라이나 침공 승리로 치적을 쌓아 독재불만+경제성장 불만을 동계올림픽 약물 성과+전쟁승리 영토회복 위인등극으로 러시아의 내부 결속을 다시한번 다졌다.
중국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시진핑 독재와 집값상승+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불만을 타개할 방법은 대만 침공이다. 화춘잉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략을 '침략이 아닌 자주적 활동'이라 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0905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독립 자주의 대국으로, 러시아는 자신의 판단과 그들의 국가 이익에 기반해 자신의 외교와 전략을 자주적으로 결정하고 시행한다”며 러시아를 옹호했다. 중국이 러시아 규탄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침공(invasion)’으로 인정하지도 않았다.
당연히 중국은 대만침공을 상정하고 두둔하는 속내가 빤하다. 2022년 시진핑(69)은 3연임째로 베이징 올림픽을 치렀으며, 이미 학교나 위구르 등 식민지에서 시진핑의 업적이나 격언 외우고 다니며 우상화 완료되었고 성인용으로 장기집권 독재를 불식시킬 치적으로 적화통일을 구상하고 있는것.
기사화된 침공 예상시기는 2024~2025년.
만약한다면 허수아비 같은 바이든(80) 정권이 쫄보처럼 뒷짐만 지고 회의적이기만한 때를 놓치지 않고 정권임기가 마치는 2024년내 발발하지 않을까 싶다.
대만
3차대전 비화 가능성 YES
미국이 우크라이나 때처럼 묵인한다면 중국의 대만 따먹기로 끝남
tsmc 보호해서라도 미국이막는다? 응 이전중인데다, 전면전하기 싫은 미국은 삼성을 택할수도 있음. 반대로 말하면 중국이 반도체 기술+생산력 먹으려는 이유도 상당함.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122817420000665
https://m.inews24.com/v/1431691
다만 미국이 보호한다했을때 일본과의 협동작전은 피할 수 없음.
연합규모에 따라 2~3년 걸리는 제3차대전이 될 수 있음. 만약 중국 패배시 최소 분할, 최대 소수민족 독립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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