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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 북경 모대학과 칭화대까지...
눈이 휘둥그레한 이력에 어메이징 연발.
이력서에는 그저 '재학'이라고 써놨는데 자소서 보니 여름학교, 익스텐션스쿨...
자소서를 쓰고 다시한번 읽지 않았는지 스펠링 틀린것도 곳곳에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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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어를 잘 못배운듯 아버님, 어머님...
저는이 아니라,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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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네 아빠 굴지의 기업 간부다.
인정은 할게
근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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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문구만 보면 읽지도 않고 삭제, 성의없음을 느낀다.

이 문구가 있는 지원자들의 특징은 자소서 내용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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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자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하나 있다. 저 별이 지금은 없는 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 별이 지구로 오려면 200만 광년이나 걸린다. 200만년 전 빛이 여기로 온 것이다."


짝을 보다가 한 출연자의 말에 머리에 번뜩하고 스쳤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쉽게 잊고 사는 작지만 깊은 생각같아서, 마음에 드는 여성과의 데이트 중에 나온 얘기라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저 별빛이 수백만년전의 빛이라는 걸, 흔히 '빛의 속도'라는 빠르기만 생각하기 쉽지 빛의 시간과 교차하는 현재라는 관점은 새삼 흥미로웠다. 갑자기 심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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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의 한 스마트폰 개발자가 삼성을 떠나며 한 인터뷰 기사의 베플. 보자마자 우리 교수님이 생각났다. LG CNS 입사했다가 너무 일이 쩔어서 관두고 미국주립대에서 석사따고 삼성전자에에 대리로 입사,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팀장급 등 윗선들이 부지런히 불려다니더라. 명퇴며 조기퇴직 압박을 받고 있었다. PS와 PI 차별, 본인이 속한 사업부는 당시에도 거의 사양산업이라 수익이 나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어떤 사내제도 혜택을 받고자 했더니 '아, 그사업부?의 대리시면 어려우실텐데'라며 인정받지 못하는 대우. 무엇보다도 40대에도 목이 달아날까 노심초사해야하는 분위기가 너무 충격이 컸다고. 이후 다시 미국서 박사학위 따고 교수ㄱㄱ


외부에서 보는 삼성의 인력관리는 그저 돈으로 모든 보상을 해주려는 곳. 헌법을 초월한 무노조 경영. 돈 잘주는 이미지는 모두 무노조를 위해 투입한 기회비용. 신입사원이든 헤드헌팅이든 모실때 대우는 융숭하지만, 숨막히는 실적압박과 고용보장에 불안을 느낀 인재들은 이탈이 많다. 


구조조정, 남은자와 떠난자 모두 건강에 타격


구조조정이 주는 고용불안은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무능력자 퇴출뿐만 아니라, 능력있는 인재의 자발적 퇴직이란 부작용이 남는다. 결국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살아남은 사람이 승자가 아니고, 짤리지 않을 정도의 능력을 갖췄으나 다른데 스카웃될 능력이 없는, 여기가 아쉬운 범재들만 잔존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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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7 곶감 레몬

2013. 2. 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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