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16 홍콩→마카오

후기 2014. 6. 20. 20:23

#

원래는 8시에 일어나서 마트장보고, 11시쯤 마카오로 넘어가려 했으나...

어제 짐싸느라 새벽 4시 가까이 되어서 잔 탓에 깨보니 10시. 체크아웃이 11시라 부랴부랴 씻고 빠뜨린거 없는지 점검. 체크아웃하면서 하버시티에 있는게 차이나홍콩시티 터미널 아니냐고 해서, 주인 아저씨가 구룡공원으로 해서 가는 방법을 알려줌. 아예 사진으로 찍어 코팅해서 벽에 붙여놓으셨더라. 짐 맡기고 킴벌리로드에 있는 웰컴마트로 고고.


#웰컴마트

왜 첫날 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중간중간 들려서 마실거 사고 그랬는데, 하여간 웰컴마트에 여러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 망고 맛있다길래 망고 사고, 망고푸딩, 망고우유, 망고 요거트를 샀는데 망고로 된거 다맛있었다. 웨하스 샀는데 코코넛맛.. 뭔가 느끼한데 먹을만 했음. 초코우유도 하나 구입, 레알은 양파 크래커인데 완전 맛있음!! 이렇게 맛있는줄 알았으면 더 집어올걸 싶을만큼. 아이비나 참크래커 좋아한다면 눈돌아갈 맛. 아빠를 위해 달리치약을 사려했으나 오랄비는 있는데 달리치약이 없어서 근방에 매닝스에서 구입.


#구룡공원통해서 홍콩차이나시티 터미널가기

내 생각은 하버시티 가는 길로 해서 하버시티랑 페리선착장이랑 연결되어있으니까 그렇게 가려고 했으나, 구룡공원을 추천해주신데에는 획기적으로 가까운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모르는 길이지만 가보기로 했다.

그린빌로드에서 바로 구룡공원으로 가자면 계단이 많아서 캐리어에 다른짐 바리바리 싸갖고 있던 난 그 무더운 날씨와 내리쬐는 뙤얗볕에 영차영차해서 계단끝까지 오를 자신이 없었다. 사진에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듯 보여서 했는데 에스컬레이터는 없고 그렇게 구룡공원 가는 문 3개를 지나서 그나마 계단 몇개 없는 곳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너무너무 더워서 가만있어도 땀이 쥬륵쥬륵 나고 거기다 짐까지 끙끙 옮기다보니 호흡이 가빠지고 힘에 부쳤다. 저쪽에 나무와 벤치가 있기에 그쪽으로 갔다. 여러 벤치가 있었는데 왼쪽에 아주머니가 계시고 오른쪽에 누군가의 런닝이 있었다. 자리가 비어 글로 앉았는데 쉬다가 마트에서 산 복숭아 쥬스를 단숨에 드링킹! 그래도 갈증이 안가셔서 초코우유를 열었는데 양쪽으로 여는 것도 있지만 요거트 대자 사면 뚜껑있는 제품으로 된 거였는데 안에 씰처리가 되어있어서 그거 따다가 초코우유를 쏟았네. 티며 바지며 살타지 말라고 걸치는 가디건까지 싹 젖음. 1초간 벙찌고 이내 곧 물티슈를 찾으려다가 내앞으로 다가온 할배.. 뭐라고뭐라고 중국어로 하길래 처음엔 내가 곤란한 상황이니 뭐라도 도와줄까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뒤에 런닝이 있으니 그거 달라는 걸까 싶어서 주니까 계속 중국어로 쏼라거린다. 자꾸 벤치를 가리키기에 벤치를 나왔더니 자기가 앉아서 계속 자리를 어루만지더라. 런닝걸어뒀으니 자기자리라고 하는건데, 하필 나 초코우유 쏟아서 곤란해하고있는 마당에 정없는 태도에 짜증났지만, 묵묵히 다른벤치에서 닦았는데 안닦인다. 골반부분이 집중 튀어서 가디건을 허리춤에 두르고, 쭉 나와서는 표지판만 보고 가긴 했는데, 중간에 임페리얼 호텔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하버시티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맞는지 반신반의하느라고 시간 좀 까먹음. 내려서는 또 다른편에 있는 2층으로 다시 올라가야하는 구조였는데 외국인이 한번에 알아보겠냐고...


#홍콩차이나시티-마카오 터미널

얼마전에 선박장 다다라서 충돌사고가 있었다던 터보젯을 샀다.(코타이젯은 운행편수가 적음) 터보젯 구매창구 바로 옆에 무슨 여행사였는데 159불짜리를 150불에 티켓팔고 출발 40분전이었음. 바로 왼편에 수하물 창구가 있어서 짐맡기니 25불. 수속하려면 쭉나와서 오른쪽에서 수속하는데 반은 수하물로 부치고 반은 갖고 타더라. 

 기다리는데 홍콩관광청에서 나와서 설문조사했음. 나를 본토인으로 보고 중국어로 말을 쏼라쏼라.. 나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어 설문조사 페이지 보여주며 설명을 영어롴ㅋㅋ 나도 영어로 응답. 기록은 pda로 찍고... 

 하여간 페리 탑승하니 웬 중국인 아줌마 두명이 떡하니.. 그리고 창가에 가까운 자리가 내자린데... 내자리임을 인지시키고 바꿀까하다가, 그냥 냅뒀다. 근데 배 출발하자마자 바꿀걸 후회. 보는 방향으로 자리가 나있으니까 아무래도 계속 거슬리고, 쉴새없이 수다를 떠니깐 너무 괴로웠다.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나 바로 옆에 아줌마는 LG폰이었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배가 기울어질 때마다 긴장이 됐다. 있는잠 없는잠을 청하며... 나오는 길에 수화물이 좌석 뒷편에 모셔있길래 내 수화물 보여서 바로 갖고 내렸다. 출입국심사 하는데ㅋㅋ 여권이랑 패션이 달라서 그런가 처음으로 의아한 표정의 심사관. 패스해달라고ㅋㅋ


#

 에스컬레이터타고 호텔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왼편에는 주요 대형 호텔들이 아예 버스정류장이 정해져있었고, 오른편에는 엠파이어 호텔이 맨 앞에랑, 콘라드 호텔이 중간쯤 외엔 돌아가면서 아무데나 서는듯했다. 

 33분쯤 도착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없길래 벌써 출발했나 싶어서(30분에 출발한다고 했으나 혹시 몰라 좀 더 기다려준다고함) 아니면 아직 도착 안했을까 싶어서 십분가량 서성이다가 엠파이어 호텔이 리젠시랑 가까우니까 그거타고 가야지 싶었는데 내려주는데서 보니까 교통이나 입지가 생각보다 너무 좋고 주변에 둘러보니 뭔가 아닌거 같은 불길한 예감. 짐은 바리바리 있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동동거리면서 적당히 사람들 모여있는 리셉션 앞에서 짐 대놓고 쭈구려서 호텔와파로 검색해보니 엠퍼러가 아니라 임페리얼 호텔(구 뉴센츄리)이었던것. 내가 쭈구려 앉은걸 보고 중동삘나는 호텔 벨보이(?)가 나한테 의자를 대주더라.. 감동>_< 

 일단 다시 터미널로 가야했기에 왼쪽에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갔더니 아저씨가 티켓을 가져오라고.. (될수있는 최대한의 영어로 해서 알려주시더란_3층 멤버쉽센터라고 하는데 덜컥 겁먹음, 근데 투숙객아니어도 카지노 손님(잠재적)을 위해 티켓배부한다는 얘기를 듣고 또 짐 바리바리 싸들고 엘베타고 갔는데 짐 내려놓고 오라고해서 다시 올라감..ㅠㅠ 티켓 받았는데 호텔셔틀버스 티켓해서 초록색 종이를 받았다. 그런데 보라색이랑 주황색 각각 행선지가 달랐는데 거기에 한자로 써있어서 뭐라고 써있는진 모르겠고 하여간 잘못 티켓을 받아온듯 한데, 페리갈거라고 하니깐 태워줬음.

 도착한게 38분쯤... 또 없음...ㅠㅠㅠ다른 호텔구경도 좋지만 일단짐이 있기 때문에 캐리어끌고 다닐 엄두가 안났다. 해서 오늘은 좀 쉬고 내일 마카오 명소를 둘러보자 해서, 그냥 내내기다렸다. 셔틀차가 몇시에 정확히 오는지도 모르겠고, 무슨색에 어떤 표식을 할지 몰라서 계속 두리번거렸다. 하여간 5시 시간대차가 와서 그거 탔다. 흰색차에 영어로 진짜 조그맣게 써있어서 잘 안보였다. 40분 넘게 서서 기다렸더니 체력 방전. 



 그리고 딱 주차대에 대는게 아니라 뒤에 주차장에 댈때도 있어서 이건 뒤쪽에 혹시 있는지 잘 알아봐야 된다.

 약 15분 걸려서 도착. 혹시 예약이 잘못된건 아닐까. 그래서 내방없다고 하고 일이 꼬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종종 그런 불상사를 보며 긴장탔는데, 한국에서 출력한 바우처와 여권을 보여주자 바로 확인이 되더라. 처음에 3박인데 2박이라그래서 내가 3박이라고 하니까 아 맞다 하며 다시 정정해줌. 비흡연실 등의 요구조건 확인하고 웃으며 높은층 달라고 했다. 더블줄까 트윈줄까 했는데 트윈달라고 했다. 그리고 또 다른이의 여권은 없냐며, 호텔투숙객만 가능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없다고 하자 그럼왜 트윈을?? 하는 표정. 그러면서 조식쿠폰을 6장 챙겨줬다. 


#리젠시 호텔

 어메니티며 내부 사진은 이미 본거 그대로였다. 룸업그레이드는 안됐지만 디럭스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어쩐지 괌 PIC 슈페리어 같은 느낌이 나면서 여기가 좀 더 깔끔하지만.. 호텔 복도에 은은한 아기향 나는 것도 좋았다. 그런데 뷰가.. 망... 호텔 정면이 아닌 후면뷰였는데, 여긴 높은층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저 앞에 호텔인지뭔지 공사하는것도 그렇고 바로 아래에 팬이 엄청 큰게 있었고 화려하고 멋진 경관까진 아니어도 그래도 기대했건만 4일내내 문닫고 있었다. 뷰는 둘째치고, 소음. 에어컨이 복도에서 방으로 나올 때 하나 위에 달려있는데 오래돼서 소리가 위잉하고 나고 일정시간 있다 꺼지고 반복.. 더 미치겠는건 욕실에서 하수구 소리. 방 바꿔달라고 할까말까하다가 말았다. 바꿔줬는데 더 이상한데면 어쩔...

 냉장고에 냉방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 것도 5성급 호텔치곤 너무 아쉬운 대목이었다. 냉장고에 넣어뒀던 음료 마시는데서 냉장고 냄새가 난다. 물도 냉장고에 안두것도 그이유일듯. 하여간 물말고는 없으니 보증금도 없었다. 

 220v지만 홍콩과 같은 아답터가 필요한데, 민박집엔 있었는데 여긴 없어서 공항 로밍센터에서 빌려온 멀티 아답터를 했는데 일본, 유럽등등은 할수가 있었지만, 홍콩은 해당없는듯했다. 아무리 머릴 굴려봐도 넣어봐도 안되고.. 포기하고 객실관리에 전화했더니, 리셉션에 물어보라한다. 리셉션에 물어보니 15불 어쩌고 하는데 디파우지 어쩌고 하는데 알고보니 deposit. 

 그거하느라고 7시쯤 다다라서야 수영장으로 입실했다. 여사우나에서 옷갈아입고 아래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구조인데, 여사우나에서 한번 수영장에서 한번 명부에 객실번호와 투숙객 이름을 적어야 했다.... 엄청나게 아날로그.. 난 카드키고 입실하는 줄... 아마 뭔가 검사받는 느낌때문에 이용하지 않는 것도 있을 것같다. 소문대로 이용자가 없어서 전세낸 느낌을 만끽하는 줄 알았는데 수영장 마감시간은 8신데 그전부터 굉장히 눈치를 준다. 수영장 직원들이 주변 정리를 미리미리 하고 6시 반쯤 되서는 직원들끼리 모여서 팔짱끼고 얘기를 하는데, 눈치가 보여서 원. 헬스클럽은 9시까지 한다는데 미리 불꺼놓고 사우나직원도 이미 8시가까이서부터 주변정리를 하더라. 하여간 잠깐 몸만 들어갔다 부랴부랴 나왔다. 야간에 여유부리는 호텔수영장을 생각하고 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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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5 홍콩 4일째

후기 2014. 6. 16. 02:21

# 쇼핑 빼곤 할게 없다

책에서 소개한것도 먹반 숖반이다. 쇼핑을 안하려고 해도 보이는게 백화점 주요 관광지가 쇼핑센터ㅋㅋ 박물관이나 그런건 가려고는 했으나, 막상 한국에서도 안가는걸 굳이 왜라는 생각이.. 근데 자녀가 있다면 가볼만.. 괜찮은 전시회나 박람회 한다고 하니.

 일단 마사지좀 할까싶어 페킹로드쪽으로 가다가 아디다스에 들렸는데 티가 199$길래 두개 샀는데, 생각보다 가격을 덜 부르기에 영수증을 봤더니, 10% 할인! 득템! 우왕굿!! 

 오늘 홍콩의 명동 코즈웨이베이로 갔다. 사람들 대박 많아쪄. 숙소 근처 매닝스 샤샤 왓슨스 컬러믹스 다있는데 오히려 가까이 있어서 눈에 안들어왔던... 하여간 이것저것 사봤다. 아벤느 정가는 150$. 샤샤 왓슨스 매닝스 동일. 근데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컬러믹스에서 82$!해서 집어왔다. 두어개 사고싶었는데 이미 쇼퍼백이 천근만근이었음. 


#이케아매장 생과일 쥬스 진리

 이케아매장 갔는데 좋다좋다 말로만 들었지 내가 여력만 있었어도 쓸어오는건데 들어가서 잠깐 휴식후에 쇼핑이고 나발이고 힘이 너무 빠져서 출구를 찾으려고 하는데ㅋㅋㅋ출구가 없엌ㅋㅋㅋㅋㅋ무조건 미로같은 코스대로 다니다가 아래층거까지 강제관람하는 코스로 이동하다가 계산대 통과해야 됨ㅋㅋㅋㅋㅋ짜증나 죽는줄

 다시 위층으로 오는데 코스트코같은 간식점이 있었다. 물론 시장통ㅋㅋ 핫도그+콜라 10$, 아이스크림콘 2.5$ 핫도그는 별로.... 아이스크림은 10$에 크림을 많이 얹어줬으면... 그냥그랬다. 근데 생과일 쥬스 12$짜리 풀무원 아엠리얼 좋아하는 나에겐 진리였다.  쇼케이스로 주욱 생과일쥬스가 진열돼있길래 훗 스벅 따라쟁이구만 하고 집어왔는데 딸기 완전 맛있어서(홍콩 딸기는 떫음, 그치만 가공하면서 떫은맛을 어떻게 했으리라 생각하고) 다른맛까지 해서 10개 집어오고 싶었는데 이동하면서 그럴수가 없어서 아쉽네. 아 또 먹고싶다.


#트램

코즈웨이베이에서 트램 탔음. 트램은 안내방송을 안해주더라. 노선이 뭔지도 모르겠고, 하여간 센트럴로 가는게 한두개가 아니어서 아무거나 잡아탔는데 초행길이었으면 못내렸을듯. 거기가 종착역도 아니고. 하여간 도로 중심을 가로지르는 트램 타면서 터질듯한 다리를 위로해주며 쉬다보니 어느새 센트럴. 


#피크트램 기어이

못탐. 내 계획은 센트럴ifc-피크트램-스타페리-심포니오브라이트-마사지였는데 망함. 일단 센트럴쪽에서 ifc로 가기까지 우왕좌왕했는데, 빅토리아 시크릿 사고 난 후 기화병가가니 문닫음.(빅시가기 전 컨시어지한테 여권보여주면 외국인 쿠폰집줌 그거 떼서 주는건 아니고 매장마다 뭘 할인해주는지 나와있음) ifc에서 스타페리로 가는건 진짜 노답일만큼 뺑뺑돌음. 구글지도는 쇼핑몰내에서는 안내해주지 않아ㅠㅠ 중간에 나왔는데 엉뚱한 출구로 나와서 허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따라 한국인 여여일행도 우왕좌왕중인듯. 근데 나한테 영어로 센트럴파크 어딨냐고.. 바로 나왔던 출구가 홍콩역인데.. 나도 아는길도 돌아가는 뺑뺑이중이라 긴가민가 싶은데 설명을 잘못하거나 하면 더 큰일이니, 구글지도 보시라고 했는데 유심을 안샀다고 한다. 나도 처음에 다음날 사려고 했다가 뺑뺑이 돌고 마음고쳐먹고 바로 샀는데 하여간, 여기서 가까운데 이쪽으로 큰길 나오면 사람들에 물어보라고 하고 헤어졌다. 내가 마지막날 만났으면 내유심주는건데.. 나도 일단 내일써야하니. 하여간 뺑뺑돌다 8시넘김ㅋㅋ 피크트램 포기.. 9시 가까이되서 페리타고 들어왔는데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 어제보단 덜 시간내서 야경구경하다가 들어왔는데 목적은 무조건 마사지


#풋람문 전신마사지

일단 광고는 99$ 발마사지인데 막상 들어가서 전단지 받으면 158$부터있다. 예전에 여기 전신했다는 후기가 있어서 발대신 이거했다. 위에서 밟아주는데 악소리 나고 밟는건 아프기만 하고 별로... 라고 했는데 나올때는 쇼퍼백으로 어깨가 떨어져 나갈거 같더니 한결 가벼워졌다. 정말 옷만 가운으로 갈아입고 하면 대박이겠다능, 하의가 청바지라 정말 불편했다. 나오면서 전신+발 같이할걸 싶었다. 한국에선 발이랑 머리맛사지만 받아봐갖고.. 전신마사지는 훨비싸서.. 목도 만져주고 전반적으로 살짝씩 만져줌. 근데 알고보니 내가 샀던 책에 쿠폰에 여기 10퍼 할인쿠폰있었엌ㅋㅋㅋㅋㅋㅋ짜증ㅋㅋㅋ근데 뭐 팁이라고 생각하면 뭐... 내가 마사지 받으면 또 한국사람들이.. 


#외모로 국적판단?

항상 아가씌 짝퉁가방 오늘은 스미마셍 니세모노 구쯰카방ㅋㅋ 나 오늘 아디다스 페킹로드 두번갔는데 두번다 일본어로 들었다. 한국인으로부터도 한국인으로 생각못한듯하고, 오늘은 스모키 돋았더니 현지인들이 80은 영어로 얘기하더라. 20은 영어를 못해서 그냥 중국어로 한듯. 근데 중국인 관광객들 자연스럽게 말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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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4 in 홍콩 3일째

후기 2014. 6. 15. 02:31

#무인양품에 가자

그놈의 무인양품때문에 오전시간 다날림. mira몰에서 2층이 바로 유니클로로 연결되고 3층가는 엘베가 없어서 얼마나 돌았는지 몰라ㅠㅠ 근데 막상가보니까 죄다 일본산이어서.. 옷을 사자니 차라리 우익 유니클로가 싸고, 다른 신통방통한 것들은(타먹는거 욕심났지만 식품은 특히) 먹을거 아니면 얼굴에 바를거라서.. 사까마까하다가 안샀음. 근데 무인양품은 일본건데 일본인들이 왜.. 한 칸사이 가족이(아빠빼고) 와서 고르는데, 왜죠. 홍콩이 더 싼가? 미스터리...


#센드럴에 가자

침사추이 스타페리로 3달라도 안한단다. 왓?? 근데 난 어제 이미 거기 돌아봤는걸.. 또 거길 가자니 구찮아서 아직 지하철 구경을 안했으니, mtr로 ㄱㄱ 느낌가는대로 갔더니 그게 요한성당이고, 롼콰이펑이고, 소호거리고, 헐리웃거리 정확히 모르겠는데 암튼 지도보고 가려는데 잘 안맞아서 블록을 한번 크게 돌았네. 아이고야...

하여간 사진은 엄청찍음. 그리고선 릭샤버스 타려는데 당췌 어디서 타야할지를 모르겠어. 자주보이던 릭샤버스 때문에 더 애가 탔다. 걷고 걷다 어느덧 ifc몰에옴ㅋㅋ   버스 노선은 둘째치고 역을 몰라서.. 내가 산 책에 없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노선만 나오고 어딨는지 몰겠어서..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출발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ifc몰에서 탄다기에 그쪽을 괜히 서성이다 시간허비하고 결국 걷고 걸어서 스타페리 6번선착장 바로 아래에서 데이타임 막차 6:40꺼 탔다. 릭샤 h2는 진리. h1은 스탠리 코스라, 어제 이미 다녀온거라 바로 주요 번화가 명소를 잇는 h2로. 해질녁이라 선선하겠다, 보라색으로 물드는 하늘에 건물도 더욱 멋졌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설렘을 더했는데, 완차이 컨벤션센터인가? 거기서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 한 20분 넘게 거기에서 매연먹으며 주차장 통과해야했는데, 아무래도 차막히는 시간이라 어쩔수 없었겠지만.. 황금같은 노을이 다 지고 거기 지나니까 완전 밤됐다. 30분 간격이라는데 여름기준 5시~6시에 타면 진리일듯. 아까 3~4시에도 걷는데 땀이 줄줄나는데 2층버스인데 지붕이 트여서 여름 뙤약볕에 직사광선 쬐면 타죽을듯...


#스타페리 타고 심포니를!

감상하려했으나, 경치보이는 가장자리를 놓쳤다.........우왕좌왕하다가.. 뭔 되도않는 4번째자리 앉아서.. 으앙ㅠ

후기에 별거없다고 해서 기대치가 바닥이어서 그런지 나름 볼만했다. 그냥 야경보는 재미다. 사람들이 떼로 몰려있어 후덜덜했다. 오늘 낮동안 돌았던, 릭샤로 제대로 투어했던 그 센트럴 건물이 한눈에 다 보여서 그런지 그냥 바라만 봐도 짱이었다. 


#

침사추이 호텔 하버뷰라서 야경이랑 항구전망은 질릴때까지 봐뒀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난 침사추이면 5분거리에 다 항구쪽인줄ㅋㅋ(사전조사 택도 없던거 티남)알았는데.. 하여간 만약 다음이 있다면 해변쪽 하버뷰로 묵으리라. 보는데 나름대로 이런저런 감상에 빠지려고 했으나, 옆에 중궈인(아마도 본토)이 너무 쏼라쏼라해서 옆옆 블럭으로 왔는데 내 앞에서 한국인 여여커플과 남여커플이. 여여커플은 곧 빠지고 남여커플이 내 앞에서 사진찍고 그랬다. 눈꼴시려워서라도 자리를 떴겠지만, 그냥 멍하니 야경만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계속 주목했던건 그 커플 옆에 한 일본인 여성과 중국인 남자와의 대화. 거기에서 헌팅을 한건지 아니면 어떻게 건너건너 알게됐는지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는데, 남자애가 자기가 홍콩 안내해주겠다고 하고 여자는 고맙다며 그런상황이었다. 근데 알고보니 계단에있던 여자의 친구가 2명더ㅋㅋ 여자3 대 남자1이라니!!  남자 발음이 얼마나 좋았는지 처음엔 일본인인줄 알았으나, 저녁밥 얘기로 일본어에 여러가지 유의어가 있는데 그 늬양스를 잘 몰라 설명해주고 굉장히 초보적인 질문이 이어지면서 피식피식 했는데.. 근데 하여간 남자 완전 착해보여서는 계속 보면서 웃음이 났다. 뭔가 전차남이 생각나면서... 당장 라인으로 일본인친구와 통화하고 싶었지만, 배터리가 30퍼쯤이라 넣어뒀다. 

 그 와중에 내 쪽으로 어떤 남정네가 앉았다. 주변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내 가방 바로 옆에까지 오게됐는데, 외국인티도 내고싶지 않고 조용히 입닫고 있었다. 그보다도 저쪽 일본인-홍콩인 얘기에 귀를 쫑긋하고 있었는데, 오른쪽 남자가 머뭇머뭇하더니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봤다. 

 응??? 3일만에 한국인이냐고 단박에 물어본사람은 니가 처음이야! 아까 심포니 할때만해도 중국인이 영어로 말걸질 않나 주로 사진이든 뭐든 말걸어오는 사람은 중국인이었는데, 처음으로 한국인이!! 뭘보고 알았는지 그게 제일 궁금했지만 안물어봤다. (아마 내가 신은 운동화가 아닐까 추측함) 나는 중국인일까 싶었는데 한국인이었다니, 하여간 폰으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역시 샘성. 야간모드 때문인지 온통 붉게 나왔다. 

 "빨갛게 나오는데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사진 찍어주며 그제서야 얼굴보는데 훈남이었음ㅋㅋ 내가 너무 도도해보였나 말걸고 싶어서 머뭇머뭇한줄 알았는데 사진찍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쿨싴남. 곧 빗방울이 뚝뚝뚝 와서 나도 내려왔다가... 또 야경 많이많이 못본게 아쉬울까봐 한 20분있다가 다시 올라가서 10시넘어서 스타의 거리로 해서 숙소로 왔다. (빗방울 떨어지다 말았음) 그렇게 계속 야경에 심취해있는데 나 뒤에 옆에 난간 끝에서 홍콩인 둘이 30분넘게 키스하고 있었다. 이것은 진짜 테러였음. 내 시야는 아니었다지만 내가 주변 볼때마다... 하여간 그 옆에 또 모르는 남자애가(얼핏봐서 키가 작았음) 나 바로 뒤에 있었는데 키는 나만했나? 계속 뒤에 있으니까 내가 수십분을 멍때리고 있었는데, 내가 이제 가야겠다 싶어 나오니까 걔도 같이 다른데로 나오는데 갓 스무살쯤 되보이는 대륙의 훈고딩? 훈대딩?이었음. 찝쩍거린건 아니었지만 계속 뒤에 있으니 걱정아닌 걱정됐는데.. 계단 내려올때도 또 똘똘하게 생긴 애가 오는데.. 형제인가 싶을정도로 오늘 훈남 많이보네 싶었음.


#중국남자 

중화권 미남스타일도 좋더라. 외모평균은 중화권 미남 20% 안경낀 범생이 30% 배나온 아저씨상 30% 오덕오덕 20%인듯. 난 외모를 안봐서인지-물론 잘생기면 좋지만- 전형적인 중국아저씨상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진짜 레알 진심을 다하느냐, 요는 그거. 

 학교때 중국인 친구가 중국은 애처가가 많고 자상하다고 그렇게 하더니, 한국에 유학온 애들이야 사는 애니까 직접 겪은건 아니었는데 젠틀했다는 얘기도 듣고 했는데, 어제도 느꼈지만 중국남자들 정말 다정다정했다. 뭐 사소한건데 막 여친 챙기고 하는 모습들 보니까 중국남자에 대한 호의적인 생각이 더 커졌다. 막상 언어가 안되서 못하겠지만, 하여간 물빨핥하는데 꼴보기 싫지 않고 이뻐보이더란..


#발마사지

나에겐 왜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가. 오늘 숙소에 다다라서야 처음으로 호객을 당했다. 족예사는 내가산 책에서도 추천을 해줬지만 왠지 가고싶지 않더라. 그냥 호객하는 곳 따라가도 괜찮았다는 친구의 말에 들어가봤다. 

98$라는 말에 낚여서 간거지만 그건 15분 족욕에 15분 마사지인거고, 45분코스는 15분 족욕에  30분 마사지를 선택했다 나는 45분은 마사지를 받아야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15분이 족욕인게 함정. 난 5분 밖에 안했는데 족욕ㅠ. 것도 나중에 들어온 한국인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거 듣고 알았다. 내가 갔을 땐 두명이 이미 받고 있었는데 아마 걔네들 끝나고 하려나보다 싶었는데 다른 마사지사를 호출해서 왔는데, 다른 후기에 보니까 그렇게 온분이 제대로 못해서 불만족했다고 하는데 마사지 시간이 짧아서 그렇지 나름 괜찮았다. 

한국에서 받던 중국마사지와 코스가 비슷한데 약간 힘이 모자란것과  내가 좋아하는 부위와 코스가 있는데 그 부분이 덜했던것. 30분씩하니 뭘 뭐가 제대로 되겠냐능... 하여간 150불 주고 나왔다. 어제보단 다리가 편한거 같다. 눈누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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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in 홍콩

후기 2014. 6. 14. 02:21

어제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냥 잤다. 


#one2free 유심(선불유심)

공항에서 살랬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 시간 아까워서 일단 옥토퍼스카드(to city 방향, 초록색 원형 데스크)사고 바로 숙소로 와서 세븐일레븐에서 샀는데, 먼저 전번있냐고 물어보고, 130달러짜릴 주는데 one week 하니까 100달러짜릴 주더라. 내가 듣기론 78불이랬는데... 뭐 어차피 공항에서 해주는 것도 98불이랬나 비슷하니깐.. 일단 달라고 하고, 영어로 물어도 잘몰라하던 차에 당차게 영어로 설명해준 보이시한 여학생?? 또는 이쁘장한 남학생??이 유심세팅까지 해줬다. 100달러짜리 계정을 산거고, 일주일치 유심은 78불로 일주일간 인터넷무료를 쓰는거고 잔액 22불 남았다고 설명. 애초에 78불짜리를 주지 새끼야.... 선불유심중 최소단위가 48불. 1시간 무료 인터넷은 8불, 1일은 28불. 선불유심이기에 칩에 나와있는 전번으로 전화도 걸린다. 계정에 잔액있으면 전화도 가능...하지만 쓸일이 없음.


#허유산 망고쥬스

망고를 사먹는게 낫다던 내친구.. 그래도 궁금해서 샀는데.. 음... 콜라보단 몸에 좋으니까! 

솔까 35~39면 스벅을 가겠어요.


#요시노야

무난하게 치킨들어간걸 골랐는데 망했으요. 치즈+모짜렐라 치즈+고추+치킨 

치즈비빔밥임.. 고슬고슬한 된밥 좋아하는데 이건 도저히 못먹겠어 뭐 장국이라도 있어야 될거 같은데 

이렇게 느끼한거 먹는게 가능한가 싶을정도.. 결국 반만먹고 버림. 우웩

거기다 음료는 무슨 밥에 콜라를 먹는지??? 샤브샤브에 콜라 조합이 많던데.. 이게 무슨조화일까 싶어

녹차에 팥들어간거 골랐는데 오 굿.

녹차빙수맛임


#스타의 거리를 가자!

가는길에 나오는 1881헤리티지 스타페리선착장, 하버시티, 페닌슐라 등등

구글년이 스타의 거리를 치니까 엉뚱한 중국거리를 찾아주고

내가 분명 스타페리 선착장 쪽에 홍콩관광청 있다는거 보고갔는데 침사추이에 있단말에 단념했는데.. 망할...

왜 못봤지? 나 분명 갔는데...

스타의 거리는 그냥 뭐 바닥에 손바닥 찍어놓은것 뿐.. 그냥 경치가 대박이어서 좋았다. 

구름껴서 선선하게 바람도 불고 벤치에 앉아서 산들바람 만끽하며...


#스탠리에 가자!

침사추이 이스트역(스타의거리 가는쪽, 쉐라톤&홍콩은행 맞은편)에서 973 버스 타면 된다. 버스 시간표 안찍었는데 해당 정류장 오후기준 10분, 30분, 50분이더라.. 그때부터 이미 다리가 후들후들 할때쯤

내가 산 책에는 1시간 넘는 지루하다고 써있었으나 홍콩구경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좋은 버스였다. 권역별로 금액 차등이 있는듯 하다. 다만 앞자리를 못탔어ㅠ 진짜 나는 어제 공항버스에 이어 또... 내앞엔 아마도 본토 중국인이 쏼라쏼라.. 중국여자는 좀 고상한 느낌의. 처음에 본토인 느낌이 들었는데, 확실히 나중에 다른 중국인이 타니까 말이 좀 다르다. 광둥어는 라일라~같은 느낌?? 내가 아는 중국어인 니먼팅다오마를 원어로 들음. 좀 잠잠해지니 1층에서 애기들이 엄청많이 탔는지 노래를 합창~ 계속 떠들어서 나 2층에 있는데도.. 웃음이 절로나더라.

 침사추이 구역에서 스탠리플라자역에서 하차. 책 안보고 느낌대로 내렸는데 스탠리 플라자-스탠리마켓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었다. 내가 스탠리 플라자쪽에서 7시쯤 되서 갔더니 스탠리 마켓이 대부분이 닫고있었다. 그런 마당에 한 세개정도가 아직 문닫지 않고 있었는데 스카프가 5갠가 6개에 100불이었는데! 에이.. 뭐 닫는마당에 ... 어차피 질도 좋지 않을거라 생각하여 그냥 왔는데.. 자꾸 생각난다. 

돌아오는 버스(하차했던 그 정류장에서 3m 뒤에 같은버스정류장이지만 목적지가 다름)에서는 정각에 오지 않아 약간 쫄았지만, 제대로 탔다. 내가 옷차림만 봐도 한국인이다 싶은사람은 십중팔구 맞혔는데 콧수염이셔서 한국인이라고 생각못함. 그분이 자꾸 나를 쳐다봄... 왜지ㅠ 내가 생각하기엔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헷갈려서 긴가민가 싶어서인듯?


#홍콩에서 김서방 찾기

한국인 알아보기 쉽다. 여행온 분들이 대다수이니 여유있고 신나함. 여자는 숄더에 구멍난티, 가방, 남자는 머리스타일, 뉴발.. 그리고 중화권스러운 얼굴이 아니다. 여기 오니 본토느낌은 또 다른데 본토는 무테안경ㅋㅋ

최근 머리를 샤기하게 잘랐더니 한국도 중국도 일본도 미묘ㅋㅋ 가방보는 눈썰미라면 한국인인거 알듯. 하여간 주문받는 사람들이 대략 영어를 몰라서 그런건지 나보고 곧 잘 광둥어로 얘기함. 그리고 본토인인듯한 분이 나한테 사진찍어달라며, 건네준 폰이 샘성. 터키식당에서 내 앞에 있던 남자 폰도 샘성. 하여간 최대한 관광객티 내고싶지 않아서 입닫고 지도 안꺼낼려고 하는데 통했나는 모를일. 외국인 상대하는 꾼들은 한국어로 말걸긴 하는데 알아보고 하는건지 사방팔방 다 찔러보는지는 모를일이니깐.


#이 죽일놈의 방사능

아 근데 진짜. 외국이라고 생각해서 영어를 해야하는데 일본어가 자꾸 나오는게 함정. 말거는데도 나도 모르게 아노.. 가 나와가지고.. 속으로 웃었는데... 진짜 가고싶었던건 일본이었는데.. 홋카이도 오사카 도쿄 가이드하겠다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그놈의 방사능 때문에. 홍콩와서 한마디도 못알아들으니 나도 답답하다. 아니 일본피해서 홍콩왔는데 일본 화장품이랑 일본식품이 편의점만 가도 깔려있다.


#홍콩인 감상

홍콩사람 친절하다고? 그냥 그럼. 영어 못알아먹는 사람들이 90%인듯. 간단한 영어도 잘몰라서.. 딱봐도 관광객 상대하는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모름. 친절은 개뿔, 페레로로쉐 T30이 61불이라서 샀는데 105불냈음. 근데 캐셔 아줌마가 피식웃으며 5불은 필요없는데 왜줬냐는듯이 그러면서 39불을 줌. 내가 그래서 10불 지폐로 바꿔달라함. 내 진의를 아셨나 모르겠네. 외국나가면 한국처럼 잔돈계산이 안된다더니ㅋㅋㅋ 레알이었음. 오늘 터키음식점도 그럴까봐 105불인데 500달러냈더니 잔돈 없냐더라. 뭘 좀 아는 아저씨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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