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대화에 정적이 흐르면 사과한다
-자기 생각과는 달라도 상대와 생각이 다르면 강요하지 않는다
-fade out에 익숙해서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는데 외국인이 그러리라고 생각 못해서인지 더 신경써준다
-정열적이거나 적극성은 없으나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오랫동안 한결같다
-손편지도 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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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커뮤니티나 블로그, 유튜브가 확산되어 어느정도까지는 지식과 경험 나아가 교육의 비대칭성까지 해소했지만 사적 고급정보의 장벽은 여러모로 공고하다.

우선 한정된 수단이나 재화의 경쟁이 치열한 것들 가령 사업이나 투자정보를 불특정다수와 공유하기란 한계가 있다. 주식시당애서는 쪼가리를 사기도하지만 작전에 휘말리는 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수뇌부와는 물리적거리와 동시에 소통창구가 차단되어있기 때문에 유출정보로 조합하는데는 변수와 무리가 있다.

두번째는 이성시장에서 우수한 사람을 고르는 비기 역시 불완전경쟁이다. 가장 큰 지역의 한계가 가장 큰 요인이고, 비법을 알려준들 불특정다수에게 전파하기에는 소모적인 비용이 크다. 좋은정보를 전달하는데 수고비용에 비해 돌아오는 보상이 전무한데 반해 높은 도덕성에 따른 검열과 불행한자들의 질투어린 악담. 원래도 희소가치지만 구태여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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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치 단복수
한국어에선 복수를 '들'로 퉁치긴 하지만 대체로 단수가 복수를 대신할때가 많아서 까다롭지 않다. ㅇㅇ학교 학생은 머리가 좋다나 ㅇㅇ학교 학생들은 머리가 좋다나 의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셀수있는 명사 못세는 명사 이렇게 해서 네이티브들은 생각한다고 어릴때 배운거 기억하는데 이젠 영어 쓸일도 없고 완전 잊고 있다가 한국어 잘하는 미국인이랑 대화하면서 한국어만 했더니 영어를 자꾸 시켰다. 정말 백만년만에 스피킹했는데 복수형 수일치 다틀려서 정말 친절히 알려주었는데도 얼굴이 화끈거렸다. 아무리 고급 어휘를 알려준들 기본적인걸 틀리면 이상하다. '이 컵가 명인은 만든 예술품입니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 그때 이후로 영어 스피킹과 작문할때 가장 신경쓴다.

관사
사과는 an apple
사과가 the apple
대략 이런 구분법으로 크게 나누는데  나도 알고 남도아는게 the. 정관사 the의 규칙은 참으로 오묘한 것이어서 모호할때는 the를 붙이곤 한다.

어릴때 영어배울때가 정말 중요하다. 아직도 그때 가르쳐준게 기억이 나니까. 인간의 뇌라는게 용불용설 선입선출인데 그래서 생존한 기억은 더 가치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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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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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기록 2018. 11. 3. 02:46
우리집을 지키던 대형인형이 집으로 오는길 헌옷수거함 위를 지키고 있었다. 본인 동의도 없이 부모님은 자리차지한다고 내놓으셨나보다. 대형인형 몇개째냐... 다행히 혈육은 별말 안했다.

옛날에 갖고놀던 애착인형이 있었는데 그것도 버린듯. 김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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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의 일본어 번역

기록 2018. 10. 30. 16:01
사전을 차치하고 한국어 구사자로서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 별다른 의도가 담겨있지 않을때 쓴다. '그냥'을 일본어로는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뭐해? 特に何も
무슨 뜻이야? 別に意味ない
왜 샀어? 何となく
잘지내? まあまあ
어떻게할까? 適当に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ただ는 개인적으로 무료일 때나, 뒤에 ~から、だけ가 붙어 보충설명할 때나 쓴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그냥을 쓰는 상황에서 신경쓰지 않거나 무심코 아무렇게나 할 때 적당히를 쓴다.  대충이랑 비슷해 適当に를 대충의 의미로도 혼용해 쓰고 있는데-한국어 발화에서도 그냥+대충 연속 발화하지 않는가- 성의없는 뉘양스 일때는 ざっと、大雑把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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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사투리 너무싫다

기록 2018. 10. 29. 17:27
네이티브가 하는 것도 싫은데 타지역사람이 라인으로 사투리 쓰는건 더싫다. 꽤 오랫동안 사투리 좋아한다고 말해왔눈데 이젠 그얘기 안한다. 듣는거 만으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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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기록 2018. 10. 9. 09:01
예전에 자꾸 누가 티나게 따라왔었는데 정말 소름돋는다. 뭘 하고 있는지 쳐다보고 내가 그쪽을 보면 모른척하고. 끈질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혹시 도촬이라도 찍은게 아닐까 별생각이 다 든다. 알게 뭐냐 요즘은 지하철만 타도 전방위 도촬범들이 득실대는데. 그래서 무조건 마스크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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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어렸을 때 생일이면 조모께서 팥찰밥에 소고기미역국을 끓여주셨다 한다. 가족들이 밥에 뭐 넣는것을 싫어해 지금은 안먹는데 소고기미역국은 반드시 하신다. 그래도 어릴때 동지나 정월 대보름에도 찰밥을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긴한데 요즘은 그거 누가챙기나.

근데 일본에서도 놀란게 생일에 赤飯라고 팥밥먹는 먹는 풍습이 있다는 것이다! 생일은 물론  오봉이나 시치고상 등 기념일이나 출산이나 성인된날 특별한 날에 축하하는 의미도. 유래는 옛날에는 빨간색에 악귀를 물리치눈 힘이 있다고 믿어 적미를 찐것을 신에게 제사로 바쳤다고한다. 에도시대에 적미에서 백미로 품종개량이 이루어지면서 씁쓸한 맛이있던 적미는 종적을 감추었고 찹쌀에 팥을 넣어 붉게 물들이는 지금의 형식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국은 부친이 사시던 동네는 없었고 남부지방에만 남아있는 풍습이었는데 반해 일본은 국지적인 것이 아닌 전역에 걸친 풍습이다. 참고로 혹가이도 찰밥은 달짝지근하단다.

혹시 백제나 신라 유래인가 싶어 일웹 두들겨보니 그런 얘긴 안나와 있고 옛날 죠몬시대에 중국에서 적미가 전래 되었다고만 써있었다. 중국유래인가 하여 중웹에 쳐보니 红豆饭은 일본과 한국의 전통음식이란다. 그럼 중국에선 생일에 뭘먹나 중국친구한테 물어보니 서양식으론 케익 말곤 없단다.
팥만 넣거나 찹쌀밥만 먹으면 우연이라겠지만 팥+찹쌀+특별한 날에+액운쫓기라는 것들이 겹치니 우연일 수가 없다.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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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인데 2개국어 이상 못하는거 안타깝다. 적어도 자식은 엄마와 아빠 각자의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사회에서 해야하는 언어로 괴리도 있고 유창하기 위해 노오력이 드는 일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네이티브가 둘인만큼 어마어마한 메리트를 거머쥐고 있는데 단수언어구사자라니. 아니 한국에서 나고자란 나랑 혈육도 3개국어에서 4개국어하려고 깔짝대고있는데 타고난 환경을 박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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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싫을 수 있다. 나도 어릴 때 알파벳배우면서 그때 영어필기체까지 엄마가 배우게해서 왜 나는 한국인인데 영어를 배워야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우리나라가 강대국이면 우리나라 말을 다른나라 사람들이 배우겠지라고 말씀하셨다. 필기체는 어려워서 싫다고하고 지금도 몇개밖에 못쓰는데 애가 투정부린다고 안시키면 되돌릴수 없다. 특히 어릴때 습관은 평생을 좌우하고 어릴때 배운거 평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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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머리 굵어갈 나이니 이제와서 한국어를 배워봤자 발음부터 원어민이 되긴 텄음. 애가 한국말 하지 말란다고 정말 안해버리면 애랑 소통을 못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모국어로 소통을 해야 가장 안정적인데 자식이랑 외국어로만 얘기한다는 건 도저히 상상이 안간다. 자식 어렸을 때 조금씩 신경만 썼어도 될걸 자식과 대화하면서도 소외감 느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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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 컴플렉스가 평생간다.
주변인도 피곤하게 만들고 치적은 없는 수렁.
맞벌이에 살림에 아침하고 살바엔 좆까라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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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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