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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인데 2개국어 이상 못하는거 안타깝다. 적어도 자식은 엄마와 아빠 각자의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사회에서 해야하는 언어로 괴리도 있고 유창하기 위해 노오력이 드는 일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네이티브가 둘인만큼 어마어마한 메리트를 거머쥐고 있는데 단수언어구사자라니. 아니 한국에서 나고자란 나랑 혈육도 3개국어에서 4개국어하려고 깔짝대고있는데 타고난 환경을 박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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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싫을 수 있다. 나도 어릴 때 알파벳배우면서 그때 영어필기체까지 엄마가 배우게해서 왜 나는 한국인인데 영어를 배워야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우리나라가 강대국이면 우리나라 말을 다른나라 사람들이 배우겠지라고 말씀하셨다. 필기체는 어려워서 싫다고하고 지금도 몇개밖에 못쓰는데 애가 투정부린다고 안시키면 되돌릴수 없다. 특히 어릴때 습관은 평생을 좌우하고 어릴때 배운거 평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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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머리 굵어갈 나이니 이제와서 한국어를 배워봤자 발음부터 원어민이 되긴 텄음. 애가 한국말 하지 말란다고 정말 안해버리면 애랑 소통을 못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모국어로 소통을 해야 가장 안정적인데 자식이랑 외국어로만 얘기한다는 건 도저히 상상이 안간다. 자식 어렸을 때 조금씩 신경만 썼어도 될걸 자식과 대화하면서도 소외감 느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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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 컴플렉스가 평생간다.
주변인도 피곤하게 만들고 치적은 없는 수렁.
맞벌이에 살림에 아침하고 살바엔 좆까라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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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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