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가시와 각시 그리고 가시나
기록
2018. 3. 3. 05:05
가시나(내)’의 어원은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신라시대 화랑제도다. 화랑을 ‘가시나’라고 했다. ‘화랑(花郞)’에서 ‘화(花)’는 꽃을 뜻하는 옛말인 ‘가시’이고, ‘랑(郞)’은 ‘나’의 이두식 표기다. 그러므로 ‘가시나’는 ‘꽃들’이란 뜻이다. 화랑은 처음엔 처녀들이 중심이 돼 조직됐기에 ‘가시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시’는 15세기까지 ‘아내’의 뜻으로 쓰였으며, 여기서 나온 말이 ‘가시버시’다. 둘째로 ‘가시나’는 ‘가시내’라고도 하는데, ‘가시내’의 옛말은 ‘갓(가시)나’다. 아내를 뜻하는 ‘가시(妻)’에 아이를 뜻하는 ‘나(胎生)’가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즉, ‘각시(아내)로 태어난 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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