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내)’의 어원은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신라시대 화랑제도다. 화랑을 ‘가시나’라고 했다. ‘화랑(花郞)’에서 ‘화(花)’는 꽃을 뜻하는 옛말인 ‘가시’이고, ‘랑(郞)’은 ‘나’의 이두식 표기다. 그러므로 ‘가시나’는 ‘꽃들’이란 뜻이다. 화랑은 처음엔 처녀들이 중심이 돼 조직됐기에 ‘가시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시’는 15세기까지 ‘아내’의 뜻으로 쓰였으며, 여기서 나온 말이 ‘가시버시’다. 둘째로 ‘가시나’는 ‘가시내’라고도 하는데, ‘가시내’의 옛말은 ‘갓(가시)나’다. 아내를 뜻하는 ‘가시(妻)’에 아이를 뜻하는 ‘나(胎生)’가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즉, ‘각시(아내)로 태어난 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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