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가 신용을 보증하는 것도 금융기관이 아닌데도 수조원거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지. 돈거래기 때문에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할 의무가 있어 여러모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한국은 4만원만내면 거래소 개설할 수 있는 자격요건도 터무니 없고.

공교롭게도 끝물에 진입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개인정보만 넘긴꼴이 됐지만 아무튼, 헤어질때 태도야말로 진짜 본색이 아닐까 싶다. 비슷한 기간에 탈퇴하면서 대처하는 회원 응대를 겪으며 고객은 그회사의 경험을 확정하고 다음을 생각한다.

빗썸은 이메일/핸드폰 탈퇴가 가능하고 가입한 폰으로 전화해 간편하게 탈퇴했다. 업비트는 신규 막은후 가입해서 1단계 이메일 인증만 한 상탠데, 개인정보 인증했으면 짜증났을뻔 신분증+신분증들고 얼굴사진찍고 이메일보내야 하도록 번거롭게해놨다. 1단계니까  가입한 메일주소로 개인정보 기입안하고 탈퇴요청 이메일을 보냈다.

1단계 탈퇴자는 이렇게 탈퇴하라고 탈퇴페이지에 써놓으면될걸 쯧 회신은 빨리왔지만 애초에 한번 품들 일을 두번하게만듬.

그런데 이메일인증 1단계 탈퇴도 찝찝한게 [카카오계정 연결끊기]는 엄연히 탈퇴가 아닌데 탈퇴라고 소개하는 것과, 개인정보 삭제하기 버튼을 누르면 또 업비트에서 회원탈퇴신청을 하라고 나온다. 너무 주먹구구잖아 이거. 카카오 연결끊고 업비트에서 계정내용 보관하는건지 알게뭐야. KISA도 아는지....


비트플라이어는 한국어도 있긴한데 일부고 영어로 쓴다 생각해야함. 비트플라이어가 본인인증도 영업일기준 3일걸렸고 본인인증 실패하니까 첨부파일이 서버에 저장돼서 로긴하면 본인인증페이지에 업로드한 신분확인 이미지가 둥둥 떠다님. 뭐때문에 인증안됐는지 명확히 안나오고 다음사항중 해당하는게 있으면 안된다고 안내하는데 직접사유를 안써놓는게 무성의함. 어플이 검색이 안되고 안받아져서 거래를 못함. 일본내 1등회사라지만 한글지원 조금 되는거랑 타사대비 신속성 빼곤 몇몇단점이 치명적. 탈퇴안내는 잘 돼있었고 바로 탈퇴하자마자 형식적이지만 고객서비스에 신경쓰고 있음을 보여줌. 근데 계속 영어로 보내다가 탈퇴하니까 일어로 보냄ㅋㅋ


코인첵크는 본인확인 10일정도 걸림. 근데 인증포스트가 도달하기도 전에 탈퇴함. 어플 빠릿하고 시세 알림이 빈번해서 시끄럽긴했지만 지 할일함. 비트플라이어가 약간의 한국어제공을 하는데 반해 얘는 그런거 없음. 본인확인후 인증번호 우편받아서 하는 시스템이 매우 번거롭고 인증확인까지 시간 소요가 오래되는게 단점이지만 계정에 뭐 있을때마다 메일오는 점은 안심. 탈퇴어떻게 하는지 faq에도 없어서 메일보내니까 링크를 보내줬는데 다른 설정이 쭉뜨길래 못알아먹었나 했더니 탈퇴항목이 맨 하단에 있었음. 탈퇴하고서도 형식적인 이별인사도 없었고 서비스 평가 메일옴. 일처리방식이 느린건 있어도 멍청해서 못하는 쪽은 아니라서 다음에 이용한다면 코인첵크.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Zero  (0) 2018.01.31
코인첵크 고객돈 580억엔 유출  (0) 2018.01.27
의식의 흐름으로 보아  (0) 2018.01.23
약간 그래도 전과 달라진걸 느낌  (0) 2018.01.21
손절인지 익절인지  (0) 2017.12.12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