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POBmqOBW34


자막이 '쟈'로 달려서일까, 댓글을 보면

쟈로 표기가 많다.
일본어 비학습자에겐 정말 '쟈'로 들리는걸까?
한국어에 z에 해당하는 자음ㅿ(반시옷)은 소실되어 현행상 '자'라고 하는건 이해가 간다. 근데 쟈는 모음이 ㅏ와 조금이라도 다른거면 이해하는데 수십번들어도 ㅏ맞음.

대체왜 쟈라고 쓴걸까?

2번째행 ザ영어표기는 za

원래 발음구조상 z다음에 ya가 오기 힘들다. 일본어 키보드에 zya를 써도 じゃjya가 나올정도로 아예 그런 발음 자체가 없고 영어도 zip zero zoom zigzag zeolite 모음이 단순한것만 있지 zya가 나오는 단어는 없다.

한국어 쟈도 물론 한국어 화자는 낼수 있지만 일괄 자로 규정해놓아 버려서 표기상으론 안쓰는데 실제로 자기, 자갈 같은건 쟈기,쟈갈로 발음하는것도 흔하다.
1그래서 ㅏ와 ㅑ 구분이 희미해서일까
2아니면 ㅈ발음과 조금 다른걸 느끼고 자음을 바꾸기 불가능하니 모음을 바꾼걸까☜좋은쪽으로 착즙

사실 한국인에게 일본어 껌인데 ザジズゼゾ발음 ツtsu발음 안되는걸로 유명하다. 일본인이 곧잘 일본어발음 지적하는게 ザza를 ジャjya로 발음한다는건데 이번에 직접 한글로써 목도한게 충격적이지만, 정말 '쟈'로 인식하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Jacuzzi도 일부 '쟈'쿠지로 표기하곤하는걸 보면 한국어 ㅈ과는 다른 유성음 dʒ를 인식해 2번같기도 하고

++옛날에는 '쟈'를 쓰던 단어와 습관이 있었는데 현대에 와서 일방적으로 '자'만 인정해버린게 아닐까? 자가, 자석, 잔당, 자연, 자리 같은건 쟈가, 쟈서, 쟌당, 쟈연, 쟈리로는 발음하지 않는다.
여ᅀ+ㅜ☞여우, 무ㅿ+ㅜ☞무(방언에서는 여수, 무수로 여전히 쓰임)로 탈락시켰듯이 잃어버린 연결고리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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