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경상도-일본어 발음규칙적 유사성
일본어에는 ㅇ받침이 없다. ん뒤에 か행 그러니까 ㄱ자로 목구멍이 조여야할때나마 ㅇ받침이 생기지만 다른 자음이 오면 ㅇ받침을 만들일이없다. 그래서 일본인 입장에서 '응고'는 자연스러워도 일본어 발음규칙상 ㅇ 받침이 나오지 않는 '영향(욘햐ㅇ)'은 어렵다.
경상도에서는 모음 축약현상 특히 이중모음 축약은 널리 알려져있는데 괜찮다-개안타, 자음축약은 상대적으로 덜알려짐. 그중 하나가 받침 ㅇ탈락 현상. 예를들어 '공정이' 받침ㅇ다음 '이'가 오면 받침 ㅇ을 발음하지 않고 묵음시켜버림. '공저이'가 됨.
지금은 소실된 여린히읗의 흔적이 아닐까?
‘ㆆ’은 현대국어에서도 쓰이지 않지만, 15세기 국어에서도 매우 제한된 쓰임새를 보인다. 초성과 종성에 쓰이는 자음 문자로 창제되었지만, 한자어 표기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고유어의 표기에서는 초성에 쓰이지 않고, 보통 된소리 부호와 관형격 조사(또는 사이시옷)으로 쓰인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여린히읗)]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4519
ㅇ, ㆆ, ㅎ은 종성에선 모두 묵음이었던 중세국어
ㆁ 종성만 현재의 ㅇ받침처럼 발음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90527_0000663020
여기서 더 나아가 일본어 발음규칙이 경상도 발음습관과 비슷하다고 주목한건, え단 다음 い단이 오면 '에'로 2박이 되는 장음이 되는데 예를들어 에이스-에ㅡ스, 경상도 사투리도 에•애 다음에 '이'가 오면 '에'를 장음화시켜 이를 발음하지 않고 날려버리거나 살짝만 발음하는 것이다. 멋쟁이-멋재이/멋제ㅡ
https://insweet.tistory.com/756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잃어버린 모음과 한글에 없는 한국어 모음 (0) | 2022.11.17 |
---|---|
ザ를 쟈로 쓰는 이유는 뭘까? (0) | 2022.11.16 |
한중일 비슷한점 (0) | 2022.11.07 |
한남 특유의 권위에 대한 도전 (0) | 2022.11.04 |
이태원 참사, 애도 보다 책임과 재발방지 대책이 우선 (0) | 2022.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