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다리 사랑
주변에 식탐부리는 사람 없음. 근데 누가 닭다리 2개 먹었다고 노발대발해서 아예 콤보로 하나 더시킴. 난 닭가슴살 처돌이라 닭다리 먹어도 안먹어도 그만임.
미국에선 드럼스틱 개싸고 날개가 비쌈. 닭가슴살은 체중조절이나 근육용 수요가 있어 한국에서도 비싸니까 논외. 닭다리 수요가 없기 때문 닭날개는 각종 시즈닝이 발달돼있어 수요가 많음. 닭다리가 그렇게 좋으면 닭봉이나 콤보를 시켜라. 닭가슴살 환장하는데 뻑뻑살이 어떻고 게거품을무니 닭갈비를 죄다 쌈바닭 주제에 닭다리살 나오는데 개짜증나. 그리고 요즘 다 따로사니 혼자 치킨먹을때 닭다리 오지게 먹었을텐데 집착하는거 노이해.

식탐 고치는법 : 따로먹기
주변에 식탐있는 사람 없는데 우리집은 개별 반찬 따로먹음. 직장에선 급식먹음. 사적으로 친구들과 메뉴공유 안함. 감튀 부어서 각자거 먹음. 자기가 시킨거 자기가 먹음. 전남친들과 썸남들 나를 먹이려고 하지 식탐부리는 거 못봄. 제일 오래사귄 남친은 기본이 3메뉴였고, 학생때 만난 내가 밥먹으라고 돈준적 있을정도로 가난남도 식탐은 없었음. 애초에 메뉴가 자기 먹을 분량이 정해져 있으면 마음 상할일도 없음. 비위상하게 음식 나눠먹으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옮고 위암 1위되고, 전투적으로 많이먹으려는 걸신들린 거렁뱅이가 나오는 거임. 코로나인데도 반찬 공유하고 빙수를 왜 같이 쳐먹냐고 토나와. 회식때도 인원 대로나오는 코스요리나 삼겹살이든 소고기든 만족할때까지 푸짐하게 주면 악착같이 안먹음. 입은 여럿인데 한정된 음식일때 후진국이나 먹는데 기를 쓰지. 중국은 그런면에서 극과극임 못사는 애는 뷔페에서도 특정음식 비싼거만 잔뜩 집어오고 잘사는 애는 먹고싶은거 있으면 서너개 다시키고 배부르면 다버려가지고 환경오염이 지나쳐서 문제. 내친구는 안그러는데 옛날 어떤 썸남이 니것도 먹고 내것도먹고 그래서 파사삭. 궁금하면 하나 더시켜 한입만 종자 극혐.


18세기 회혼례화첩
동네 양인도 서민도 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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