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 같은 기관은 수차례 받았는데 갤럽여론 조사전화는 처음이다. 근데 지역 나이 묻고 보나마나 투표 반드시 할거냐 질문으로 이어지기 전에 이미 투표했다고했더니 원하는 후보랑 지지정당이랑 뜬금없이 아빠 고향 묻고 엄마 고향은 안물음. 그러더니 감사하다고 끊었다. 정석대로면 통계법에따라 보호가 어쩌고저쩌고 하고, 때로는 ㅇ월ㅇ일 ㅇㅇ신문 여론조사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뭐 이런 안내도 해주는데 혹시 내 정보만 스틸해가는 개인정보 먹튀인가 갑자기 오만 생각이 다들어서 갤럽홈피 쳐보니 국번은 맞고 대표번호로 전화하니까 02-3702-1194 맞다고 하니 그제서야 안심. 발표는 법적으로 금지돼 할 수 없지만 내부분석용인듯.

사실 지지 정당은 솔직히 말했고, 누가 되었으면 좋겠냐는 후보랑 실제 찍은 후보는 다른데 누가 되길 바라냐고 물어서 전자로 얘기함.

막 전화를 끊은 찰나에 모후보 전화유세 전화가 왔다. 내 전번 어디까지 팔린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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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 까를 만든다

기록 2017. 5. 5. 06:26
정치인빠야말로 아이돌빠를 넘는다. 웹상에 찬양일색이었던 정치가가 경쟁자가 되자 갑자기 악의성 몰이가 들끓기 시작하고 경선후 웹상 행패질이 급조용해진거 보고 정치전이라는 걸 간파했다. 신나게 까던 인물이 캠프합류부터 급까질 멈추는 모습 다 가증스럽기 짝이없었다.
이번 대결양상은 공교롭게도 정치거물들이 상당 불출마해서 정권교체를 두고 지난 대선에서의 두 용의 격돌이되었다. 당시 대통령당선 및 차기로 점찍어두었던 분이 공교롭게 다시 라이벌로 만나게 되었는데, 후보 스스로의 비방전보다 자칭 지지자들의 비방전이 훨씬 거세다.

나는 심지어 지지자임에도 난타전에 한두번 눈쌀찌푸려진게 아니다. 지난 대선은 투명성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차치하고라도 총선에서의 이변으로 존재감을 재확인했으나 신나게 밟던 지지자들이 위기감에 더욱 흠씬 두들겨 패더라. 동정살피러 가던 정치와 무관한 곳들이 아예 정치게시판이 되어버렸는데 일방적인 폭격이 시작되었고 급기야 정치적 차이면 타후보지지자라고 글쓴이를 압박하는 폭력행위에 아연실색했다. 물론 난 참가하지도 않고 거들떠보지 않았지만 이런 입막음이 곧 웹여론이 전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쉽지만 웹상에서 불필요한 논쟁대신 표로 말하는 것이다. 브렉시트다 트럼프 당선된 배경에도 트럼프 지지를 구구절절 설득력할 에너지나 여론선점에 밀리지만 대신 투표로는 확실히 의견을 행사함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부동층에 해당하고 특히 사표가 될가능성을 지양하기 때문에 가장 될것같은 후보중에 정당성향을 보고 투표하는 편인데 우리가족은 일찍이 투표대상을 합의했는데 엊그제 갑자기 갈등이 생겼다. 정말 내가 정말 바라는 정책적으로는 적합한 후보가 따로있는데 사표가능성 때문에 그사람에게 몰아줘야하는건지 아니면 내 의견을 투표해야할지 급 심각한 고민이 왔다. 그래서 어제 부재자 투표를 하려다 말고 계속 고민했다.

저번 대선까지만해도 반응이 밀고있던 지지성향이 다른 후보에 투표의견에 대해 그래도 투표하셨으니 되었다고 쿨한척은 했는데 이젠 대놓고 다구리하는 모습을 봤다. 이렇게까지 변질된 모습이 열혈 지지자도 있겠지만 내가 지지하는 당이라고 해서 컨트롤타워를 둔 당원이나 알바세력도 없을거란 생각을 하진 않는다... 많은 회의감을 느낀다.

지금 막 투표하러 갈건데 고민이다. 후보가 싫은게 아니라 지지자가 싫고, 내가 바라는 정책을 내는 사람은 따로있고, 내 한표의 무게가 의미있길 바라는 한편으론 사표가될거같은 마음과도 충돌하고있다. 이번 선거가 가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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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남친 빙고

2017. 3.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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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피드

기록 2017. 3. 25. 18:37
요즘 인스타피드 탐닉하는 재미로 산다. 근데 예전에 삼둥이 사진 몇개 좋아요 눌렀더니 좋아요기반으로 관심밖인 애들 사진이 많이 피드에 뜨길래 아예 전부 좋아요 취소를 해도 자꾸 애들사진이 간간히 뜨더니 급기야 육아일기 그림도 피드에 뜨더란.. 근데 그림체도 귀엽고 내용도 잼난 포스트가 있었다. 아빠 좋아?응 할머니 좋아?응 엄마좋아?으으응 (시무룩) 짱좋아 였는데 귀엽다고 댓글쓰고 나니 급 창이 닫겨서 다시 접속하니 해당페이지를 찾을 수 없었다. 덧글단거 검색도 안되고... 피드를 아무리 새로고침해도 다시 뜨지 않았고, 해쉬태그로 검색해봤는데 결국 못찾음.

해쉬태그 탐독 와중에 빵터진거...

ㅋㅋㅋㅋㅋㅋㅋㅋ뉘양스 굳이 번역 안하겠음

0326 추가
아무리 피드 뒤지고 검색해도 안나왔는데 아기이름 유우짱까지 검색했는데 세심하게도 댓글마다 답글달아줘서 피드에 떴다! 흑백/유우짱/해쉬태그 많이였던 내 기억과 달리 채색/유우군/해쉬태그 많이였다. 기억이란... 첫컷도 할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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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TV데뷔

기록 2017. 3. 24. 23:13
혈육이 뉴스 인터뷰로 등장! 난 옛날에 시민 인터뷰로 애저녁에 뉴스탔었는데... 늦은감이 있지만 직업달고 나오는 인터뷰라 자막이 멋짐. 고생 많았다♡ 원래 방송 화면은 2배 못생기게 나오는데 턱선 갸름하니 예쁘게 나옴. 엄마가 나 뉴스 탈때도 싱글벙글하셨는데 이번엔 얼마나 뿌듯하실까. 근데 하필 종편... 며칠후 YTN에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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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2017. 3.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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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곡

기록 2017. 3. 22. 21:37
유행에 멀어지려 애썼던 1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소신은 변함없지만 내가 대중적이지 않은건 확실히 느꼈다. 내가 응원하고 잘듣는 곡이 챠트 상위권인건 거의 없고, 차라리 챠트 상위권을 듣는게 더 편하지만 내가 챠트를 외면 한다.

#
애증의 멜론은 어학이 제공 되는데 골때리는게 인강오디오만 딴게 태반이다. 중국어 좀 들어볼까하고 영상이 나와야 알 수 있는 게 안나와서 허탈하다. 멜론앱 진짜 쉣이다. 음원장사 십수년 해쳐먹고 10원짜리 편의성에 무겁긴 무겁고 니나노 할때 벅스 갈아 탔어야했는데...

#
새로운 음악이 호기심 보다 낯설다. 조급증이 걸려 완곡을 잘 안하고 바로 클라이막스로 건너 뛰고 여차하면 다음 트랙을 재생한다. 곡이 별로일 때 시간아까운 것도 있다.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성과 마음이 따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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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꿈

2017. 3. 1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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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고?

기록 2017. 2. 20. 16:55
051로 전화올일이 없지만 그냥 받았다. 웬 할줌마뻘 분이셨는데 전화를 하셔놓고 누고?라고 묻는데 대답할뻔했다.ㅋㅋㅋ  네?라고 되물었는데 또다시 누고? 할머니가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데 수도권에 산지 한참되어서 051로 전화올일은 없지만서도 순간 할머닌가 싶었다. 뭐 결국 "전화건쪽에서 어디냐고물으시면..."이라 말해서 전화 잘못걸은거 인지시키고 끊었는데.. 집전화가 아닌 개인전화에 전화를 거셔도 다짜고짜 묻는게 어이가 없으면서도 집안어른뻘이시니 이해가 가면서도 황당하면서도 그러네.

경상도 사투리는 부산사투리면 부산사투리 특정지역 화자들의 억양이 정확히 일치해서 표준어 화자들이 자기만의 억양이나 톤으로 구별가능한 것과 달리 전화상으로는 구별이 어렵다. 뜬금없이 부산가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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