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그물안에

이북 볼거 없어서 이름모를 유통판매업으로 돈좀 만져보신 분이 겸임교수 커리어로 책낸듯한 창업 서적이었다. 필력은 투박하고 가독성도 코웃음 나게 허섭스러웠지만, 자본금에 따라 어떤 형식의 유통채널이 가능한지와 보통은 상권에따른 구매력이 아니라 gdp와 gnp 수준에따라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파악하는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100명사는 인구에 개인이 아무리 채찍질을 하고 스펙을 쌓아도 양질의 일자리가 1개면 99명은 도태된다. 그 파이를 늘리는 것이 산업이고 산업인프라가 발전해야 고용창출과 내수시장이 성장한다. 나라에 유통되는 자금이 적은 상황에서 물가를 무턱대고 억제하고 임금을 무턱대고 올릴 수 없다.

모 영화제작자가 한국영화의 세계시장 진출에 관하여 연설했다. 연간 영화 관객수는 2억이며 이미 국내인구를 넘은 수치며 1인당 연간 4.25회 관람은 세계 1위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이 규모가 유지되는 데에도 저출생 우려로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며 돌파구가 필요하다했다. 옛날보다 제작비가 상승됐는데 새로운 자금유입이 없으니 국내 극장수입 의존도가 높은만큼 위험 헷지가 어렵다는것. 자신이 영화 한편 사업하나 하는데 전체산업 측면에서 구조적인 시각으로 분석하는 점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