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안

생각 2018. 5. 23. 03:19
문득 잠이 안와서 쓰는글. 대학면접시험에서 질문은 가물가물하지만 대답은 기억난다.

첫번째질문은 기억이 안나고 답변은 유튜브를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고 교육의 비대칭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그당시엔 유튜브가 지금처럼 뜨기 전이고 교육컨텐츠도 황무지였었는데 이제 유튜브로 교육의 여백을 채울 시대가 왔단걸 새삼 느낀다.

두번째 질문은 현재 글로벌시대 기업이 당면한 과제 뭐 그런류의 질문이었던듯. 일본 기술을 좇는데 3년 중국보다 3년 좇기고있는 한국기업의 현재라며 옛날에 인상적으로 본 기사를 인용해서 중국의 성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어쩌고저쩌고 한국기업이 잘해야합니다라고 말했는데 기술 홀랑 팔아서 몇년전부터 보기좋게 추월당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무관심이라 고속성장보다 성장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최근 2년간 고속성장으로 변화가 격렬했다고 한다. 내심 깜짝 놀랐다. 우린 일본을 볼게 아니라 중국을 봐야하는게 아닐까. 중국을 산업적으로나 헤게모니적으로 너무 모른다. 그러면서도 아주 원색적이고 원시안적으로 보고있다.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칭은 무조건 후하게 하라  (0) 2018.06.27
단순히   (0) 2018.05.24
중국인을 보고 느낀점  (0) 2018.05.14
돈의 맛  (0) 2018.05.03
딥 리얼리티  (0) 2018.04.27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