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분이 터지고 연이은 외교 참패와 방만한 국정운영 오만한 행동 불손한 행동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선거날만을 기다렸다.
누군지 보지도 않고 민주당을 찍었고 표가 분산될까봐 비례대표도 정의당 찍지않고 민주당에 몰아줌.
출구조사 발표나고 울었다. 탄핵시킬 수 있겠구나!
한껏 고무돼 있었는데 투표가 시작되고 여론조사와 달리 적길래 출구조사가 틀렸나? 아니야 여태껏 맞혀왔잖아 하고 골든크로스로 역전하는거 보고 잠에 들었다.
일어나보니 200석은 아니었지만 175석, 조국혁신당 12석으로 187석으로 압도했다. 중도층을 민주당으로 끌어들였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렇게 출구조사가 틀린적이 있었나? 접전지역 전부 민주에서 국힘으로 뒤집혔고 특히 나경원은 10퍼패에서 5퍼 승리로 출구조사와는 15퍼센트 격차로 당선되어 충격을 줬다. 이렇게나 다르다고??



총선 투표율도 높았고 사전투표율도 높았음은 민주당에게 유리한 요소이며 결과로도 승리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이번 선거는 인물보다 이슈가 지배하는 선거라서 인물의 중요성이 비교적 떨어진다고 하였다. 나 역시 윤석열 탄핵, 여당 타도를 위해 민주당에 전략적으로 투표했지만 민주당에 만족하는 건 아니다.
그러니 젊을수록 민주당지지, 도시일수록 민주당지지란 공식으로 단순하게 이해하는것은 경계해야한다.

더욱이 수도권은 특정 지역정당이 아닌만큼 허투로 봐선 안됐다. 동탄을은 3선 민주당 지역에서 여론조사에도 발리던 이준석의 첫 당선은 자만해선 안된다는걸 보여준 사례다. 공영운이 3선을 몰아줬는데 12년간 한게없고, 선거기간에도 고자세라 콧배기도 안비친 현의원에 실망해 이기기 위해서도 아니라 지고있던 이준석에 투표했으니 소신투표했다는 점은 윤석열심판 말고 지역현안 민심잡기에 안일했던 특정당 의원수 자판기가 아님을 표로 증명했다.
이걸 두고 민주당이 이준석이 어떤사람인걸 알면서 뽑은 어리석은 시민 수준이라고 깐게 민주당 3선 시켜준 지역구에서 저런말로 비아냥을 하니 그대로 뒤집어 반박이 가능한점, 부울경에선 당을 보고 뽑지말라고 해놓고 인물보고 뽑아달라고 해놓고 동탄에선 원하는당 안뽑았다고 시민수준이나 의식타령을 하는게 매우 자가당착이다. 이건 민주당이 아프지만 절치부심해서 잘해서 역전할 생각을 해야지 저런 태도로는 성공못한다. 모두가 다 전략투표를 하지 않고 공약과 인물보고 투표하는 소신층이 있다는걸 간과해선 안된다.

반문재인으로 성공한 윤석열, 반윤석열로 패배한 윤석열
민주당지지자들은 187석을 처먹고도 개헌과 탄핵 못한다고 징징대고 있다. 이전 국회에서 180석 얻고도 지금 성과낸거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자살골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거대야당에 성공한거라는 걸 모르나? 알면서도 저러는거면 180석 맡겨놨나? 어제 이번국회 180석으로도 보여준거 없다니까 '수박이어쩌고 물리쳐서 다르다. 다음에도 못하면 210석을 줘보자.' 이런말을하는데 민주당도 지지자들 상식이 어쩌고하더니 정신 나갔나? 윤석열의 매국행위에 대항하는 국호수호 원툴로 잘한다잘한다 해서 그런지 보통 버르장머리가 아니다. 이번 국회에서도 보여준게 없고 매국이슈가 잠잠하면 다음 선거는 패배함.
민주당이 계파인사로 신인 많이 내보내는 모험했고 윤이 나라에 이렇게 깽판쳤는데 격전지 못모은건 그만큼 대통령 탄핵보다 지역현안을 보는층을 포섭하지 못했다는 뜻임. 그러니까 이슈가 표를 끌어들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임. 다수의 다양한 목소리를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안됨.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을때 철저히 보여주는 것을 원하는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도덕적 인자함을 좋아하는 민주당팬들과 달리 현실은 이명박처럼 구린게 있어도 눈감아주고 이기고 철저히 패는걸 더 좋아함. 윤석열의 국정운영, 외교참사, 법안통과저지,  무엇하나 대통령으로서 수행은 커녕 나라망쳐놓은  주범에다 김건희디올백수수은폐, 장모범죄은폐 범죄소굴이지만 의대증원만큼은 의협에서 뭐라 짖어대든 2천명 고수하는게 마음에 들고 응원함. 이낙연보다 이재명이 논란이 있어도 후보가 되었던 것은 이재명은 시장으로서 도지사로서 성과를 보여줬고 철저하게 잘팼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간디를 원하는게 아님 유능하고 강력한 지도자를 원함. 이번에 조국이 급부상한것도 탄핵을 위한 폭주기관차와 검찰공화국을 저지시킬 인물로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조국 지지하지 않지만 한동훈 자식의 수사는 내빼버리고 부당함을 느끼기에 조국 지지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짐작이 간다.

민주당이 대권을 잡았을때
-철저하게 상대당 부패비리 밟아주기
-검찰공화국 해체
-언론비리 개혁하기
-의대증원
-찍어준 지역구에 혜택/아닌곳 소외
이정도는 보여줘야함
그래야 확실히 정권 바꾼 티가남
압수수색 길들이기도 나쁘지 않음
pk 민주당인곳 tk랑 비교되게 해줘봐 지역균형발전으로 tk갈거 pk 몰아줘봐
확실히 선택해준곳 보은해줘야함

한편 민주당지지자 역겨운짓이 정의당 욕하기로 강약약강의 표본을 보여준다. 민주당은 국힘이 발목잡아서 통과가 안된게 절대다수인데 정의당때문이라고 겨우 몇프로짜리 소수정당에 윽박지름. 이번에 표수가 민주당에 쏠리자 정의당 깽판 안봐도 된다고 고소해하는걸 보니 혐오스러움 민주당에서 정의당가게만든 이유가 지지자들의 소수정당 패놓고 의기양양해하는 더러운 기득권흉내란 것임


정의당에 분산 안됐으면 이겼을텐데? 이런 헛된망상질 그만. 니네가 못해서 진거야. 정의당 없으면 다른 소수정당이나 무효표를 찍을 생각을 왜 못함? 정의당은 양당체제에 신물을 느끼는 사람은 차악도 싫기때문에 다른정당에 눈돌린거고 이걸 단순히 진보-보수로 이분법해선 안됨. 투표는 해도 의도적으로 무효표 던짐. 이래서 무효표도 퍼센트나오게 집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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