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꼼과 뭐해

생각 2016. 5. 22. 22:29
선톡할 때 습관적으로 하는 '뭐해'. 문자시대엔 없던 여유로운 오지랖성 습관적 인삿말. 그럴땐 '톡하지 멍충아' 하고 꿀밤먹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 특히 관심없는 상대한테서 올땐 '관심꺼'라고 쏴대고 싶다.

일본은 '머해' 문화가 없다. 다짜고짜 너 뭐하니 묻는건 민폐다. 보통 인사말로시작하거나 チラッ 스탬프로 첫마디를 대신한다. 상대의 상황을 살피는 센스있는 양해가 들어있다. 한국에도 빼꼼 스티커가 없는게 아닌데ㅋㅋㅋㅋ진짜 이런 사소한데서 문화차이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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