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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초급시절 의문, 왜 듣다와 묻다가 같을까
생각
2022. 5. 3. 03:58
어떻게 두개가 발음이 같아도 혼동이 올건데 심지어 한자도 같음 聞く. 이게 실제로 혼란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하다보니 해소가 됨.
1. 문맥상 파악
聞きたいことがある~하고 싶은게 있어☞묻다
ええ良く聞くよ자주~해☞듣다
2.혼동을 피하기 위한 다른표현 사용
良く言われる 자주들어
良く耳にする 자주들어
質問 질문도 있긴하지만 편한대화에선 어색한듯
3. 원래 듣다와 묻다는 다른한자
들을문 聞
물을문 問
한국에서는 듣다-묻다 구분해서 쓰며 들을청聽도 쓴다.
들을문이 hearing라면, 집중해서 듣는 listening은 들을청을 쓴다.
일본어에서 listening의 의미로 역시 같은 발음의 聴く를 쓴다.
중국어에서는 물을 때는 물을문의 간체자 问, 들을청의 간체자 听팅을 쓴다.
4. 왜 일본어는 듣다=묻다가 같을까
겸양어(나를 낮추고 상대를 올려줌)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는것이다. 伺う여쭙다/말씀듣다 역시 듣다와 묻다가 같다. 근데 '엄마말 잘듣고'할때의 남의말을 지시대로 할때도 '듣다'를 쓰는데 이는 한중일어 공통된 점이다. 추측컨대 일본어에서 묻는다는게 어떤 의문사항을 물어보는 행위 자체보다 상대의 의사나 답을 듣는다는 상대 관점으로 내 행위를 표현하는 겸양적인 발상에서 온 표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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