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관계 특히나 비즈니스 관계에서 부지불식간에 실례를 범할 수도 있는데 일본애들은 말을 안하니깐...

1 暇? 한가해?
난 번역이 한가하다는거 보다 할일 딱히 없어서 심심할때 많이 쓰는거같다고 내 맘속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한가함 맞음. 친한 사이라도 누가봐도 할일없어보이는데 暇심심하면 ㅇㅇ할래?라고 하면 갑자기 바쁜척함. 지가 자기 暇하다고하는건 되는데, 남이 너 暇하내고 물으면 졸지에 할일없고 빈둥거리는 애가 되기 싫은거. 그래서 한가하단 의미 맞음.
-今時間大丈夫? 都合良い時○○しよう
-いつ空いてる?

2 上手だ 잘하네
평가하는 쪽이 우위인듯한 인상을 줘서 실례. 친분관계면 성향에 따라 괜찮은데 비즈니스에선 부하가 아니면 금물. すごい, さすがですね, 勉強になりますね한수 배웠습니다 등 실력에 내가 감탄받은 듯한 감탄사를 쳐준다

3 ~したい?~하고싶어?
영어랑 180도 다른부분. 어떤 제안을 할때 do you wanna watch a movie together? 지가 제안을 하면서 마치 내가 원하는 것인양 물어본다. 정확히는 내가 할 의사가 있는것인지 물어보는건데 영미권은 확실한 동의가 전제해야하는데 반해 일본어는 한국어와 비슷하다. 映画見たい라고 묻지 않고 映画みる?나 존대말로는 しませんか, してもらえますか, ていただきますか 이런식으로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제안자가 원해서 상대가 수락하는 인상을 줘야한다

4 良いですよ 괜찮아요/좋습니다
良いよ는 말투에 따라 거절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문어체상으론 OK같은 간단하고 확실한 긍정승낙의 표현을 많이 쓴다. 편한 사이에서 一緒に映画見に行かない? いいよ를 써도 무방하나 존대말 쓰는 관계에서는 また飲みに行こう(상사가 제안하는 술자리) 良いですよ 지가 승락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같이 비쳐지므로 주의할것. 良いですね 좋네요가 무난하다.

5 부탁을 승낙하기 전에 미리하는 ありがとう
승낙 전에 미리 ありがとう/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는 막역한 절친빼곤 안하는게 좋다. 할지안할지 선택권을 빼앗고 상대가 해줘야 할걸 전제로 하기 때문에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비즈니스 이메일로는 제안/부탁 후 'ご検討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ご返信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로 마무리하는게 좋다.

6 자기만족
한국어에선 긍정이든 부정이든 다 상관 없이 맥락에 따라 바뀌지만 일본에선 긍정적 상황에선 별로 안쓰여서 돌려까기 뉘앙스다. 직장에선 안쓰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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