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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요일의 근원을 찾아서 -일본어 중국어를 비교하여-
몇년 몇월 며칠 무슨요일 몇시 몇분 몇초
전부 '몇'인데 날짜는 며칠이며 단군이래 단한번도 몇일이 표준어였던적이 없다함.
며칠은 발음이라도 비슷하니 수긍.
몇요일은 왜 안되고 무슨요일일까.
숫자에만 몇이 붙고 요일은 숫자가 아니니까 물건 사물 의문인 무슨을 쓰는것.
근데 오ㅐ 몇요일이 표준어로 알고있거나 아직도 그렇게 부르는 지방이 있을까.
가정1. 날짜와 시간 개념으로 '몇'으로 유추하여 통일했을 가능성
가정2. 서양에서 중국을 거쳐 숫자개념 요일 전래
星期一 星期二•三•西•五•六•天 중국어의 요일개념은 숫자임
일본어의 요일개념은 행성개념(월화수목금)요일인 한국과 같음.
가정2-1 원래는 중국처럼 숫자개념이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식으로 행성개념으로 명칭이 바뀌었을 가능성.
몇요일은 주로 고유언어를 많이 간직한 남부지방에서 쓰고 있어서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갖고있을 가능성이 큼.
가정2-2 반대로, 중국이 원래는 한일과 같은 행성개념이다가 명칭을 바꾸었을 가능성도 있음. 왜냐면, 시간 개념인 时间시간 分분 半반 刻각(15분, 한국에서 사어행이지만 '일각이여삼추','촌각을 다투다'라는 말이 남아있음)은 같음 그러나 1시 2시는 한일은 같고, 중국만 点점으로 바뀜. 원래 중국도 时를 썼다가 중세시대 부터 点으로 바뀜. 따라서 요일도 비슷한 시기에 중국내 명칭이 바뀌었을 가능성.
가정3. 근대 일제강점기 일본어의 번역
우리 고유의 요일에 대한 명칭이 있었을 수 있으니, 일제강점기 이전에도 요일 개념이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
암튼 일제강점기는 모두 학교에서 일본어를 썼을 것임.
何年 何月 何日 何曜日 何時 何分 何秒
전부 똑같이 何이 들어가고 이에 대한 번역을 일률적으로 하기에 '몇'을 사용했을 가능성.
전통적으로 2시간 단위인 '시진'을 써오다가 어느 시점부터 1시간 단위로 바뀌었는데, 언제 요일 개념을 들여왔는지 알아보면 무엇이 정답인지 판가름 할수 있음.
원래 행성개념
http://www.c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43
우리나라에 일주일(7요일)의 개념이 도입된 때는 시헌력을 쓰기 시작할 때라고 한다.
시헌력은 17세기 중반 효종 때부터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 7요일의 개념은 일마다 일, 월, 5행을 대입하는 것으로 일반적 인식은 아니다.
즉 달력에 월화수목금토... 이렇게 씌어 있는 게 아니고 갑바, 을축, 병인... 이렇게 씌어져 있고 작은 괄호안에 일, 월, 화... 라고 되어 있었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지금과 같은 7요 개념이 요일을 쓰게 된 때는 1895년 4월 1일 관보 때부터 요일을 정확히 쓰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윤5월 내각령으로 관청 집무시간이 발표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토요일은 12시까지 근무하고, 일요일은 쉰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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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행성개념이었고 따라서 중국어와는 관계가 없음. 1895년 갑오년에 공식적으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함. 15년 후 국권피탈됨.
그럼 가정3 일제강점기의 何曜日의 일괄적 번역일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일관성있는 체계화는 본능이기도 하다.
무슨요일 입니까를 다른나라 언어로 살펴보자.
영어 : What day is it today what 무엇
몇년 what year 몇월 what month 며칠 what date 무슨 요일 what day 몇시 what time
숫자개념인 년/일/시든 영어에선 신神이름인 달과 행성이름인 요일인 일반개념이든 막론하고 what을 쓴다.
중국어 : 今天星期几 几몇
중국어는 전부 숫자개념으로 几몇으로 통일
几年 几月 几号 星期几 几点
일본어 : 今日は何曜日ですか 何몇,무엇
何年 何月 何日 何曜日 何時
몇은 숫자에 대한 개념이고 무슨은 일반개념이어서 이를 분리한 국립국어원의 맞춤법 지침도 수긍가지만, 언어의 일관적인 체계를 잡으려는 것은 국가를 초월해 매우 공통적인 현상이다. 몇요일도 그러하기에 일반적인 사투리와는 궤를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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