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가 그렇게 애국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김치배틀때 참전한거 보면 애국심이 있긴하나봄
그리고 그깟 유튜브 조회수버러지 하려고 한국을 욕하거나 나라 팔고 싶지 않다. 연봉이 10억 100억이라도 이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다.

자꾸 툭하면 결혼하자는 일본인이 있는데 농반진반이라 무시해왔는데 요즘 진지한 얘기 하다보니 내가 일본에서 죽을때까지 살수있을까 떠올려보면 부모님이 밟힌다. 일본에서 생활기반이 있으면 내자식이 선천적 이중국적이더라도 커서 일본을 택하면 그것도 서운할거같다. 예전에 한일혼혈 미야비라는 연예인이 있는데 자긴 정체성이 일본인이라고 할때 머리론 이해갔지만 섭섭했는데 내자식이 막상 일본택하면...

뭐 사실 사촌이 재미교포인데 한국인끼리 낳은 자식인 걔네도 정체성 미국인임. 호적문제까진 모르는데 한국이름 갖고있으니 아마 이중국적이겠지. 그래도 이모가 굳이 한국어 학교 보내고 신경써서 기본적인 한국어 대화수준은 함.

한국말 안가르치는 가정도 많던데 그건 아니지
케이팝 떠서 일부러라도 배우는구만
내가 다중언어구사자라 그꼴은 못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