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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것은 홍콩인만 원하는게 아니다
생각
2019. 11. 12. 13:24
현재 날로 극화된 홍콩인들의 항거. 홍콩 시위대들이 한국 민주화운동 당시 불렀던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건 꽤 알려져있다. 위챗 펑요췐에는 홍콩인들을 '폭도'라고 부르면서 시위가 빨리 진압되길 바라는 중국인도 있다. 그러면서 올린 영상이 홍콩인이 쳐맞는 영상.
뭐 여기까지가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흔히 접할 중국인들의 현모습이지만, 정말 놀랍게도 공산당의 부조리와 민주화를 염원하는 중국인을 보았다!
내 주변에는 2명정도 있었는데 영어 유창하고 학식있다고 민주화를 원하는 성향 이런건 아니어서 아무튼 비율은 딱집을 수 없다.
내가본 9할의 중국인은 중화사상에 취해 사드배치로 소란할때 한국이 사드배치 왜하냐고 나한테 말하는 중국인이 있을정도로 할말못할말 못가리는 지딴엔 애국자가 많았다.
그런데 민주화 열망하던 친구는 확실히 뭔가 달랐다. 나도 안본 [화려한 휴가]와 내가 극장에서 본 [1987] 물론 중국에 개봉되지 않아 불다로 봤을게 분명한 [택시운전사],[변호인]까지 섭렵했다. 원래 한국영화좋아해 [부산행]이나 유명영화 꿰고 있었지만 천안문사태로 중국정치가 3~40년 뒤쳐졌고 한국처럼 민주화되길 소망하고 있었다.
류샤오보가 의문의 납치됐을때 중국신문은 나오지도 않고 nhk만 보도했다며 관련 내용을 알려주는데 위챗감청이 지독한 중국에서 이래도 되나싶을 정도로 직접적인 얘길 많이했다. 물론 공산당 비판도.
홍콩인들은 뭉치기라도 했지 극소수의 내지인들은 다수의 무지자들과 살며 얼마나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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