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안드로이더, 아이폰13 충동구매 후기

512G 외장하드 달았었지만 내장 512GB가격이 바가지인걸 알면서도 충동적으로 구매함. 원래는 14 나오면 사려했는데 갑작스런 환율 상승과 가격상승을 전가시킨다능 소문과 성능은 13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걸 들으니 그럴바엔 빨리 사자 싶어서 걍삼. 영상 많이많이 찍을거임!

나는 안드로이드 진영만 써왔기 때문에 애플주식을 사면샀지 애플폰에 관심 전혀 없었음. 갤3이후로 간만에 삼성폰 썼는데 앱디자인 LG보다 투박한건 차치하고 GOS는 넘나 실망 대처는 플래그쉽도 원가절감하는 기업에 미래는 없어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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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 꼼수 들킨후 삼성행보

애플 폰상자 뜯으면서 느낀점은 전선 고정을 종이로 바꾼 발상은 친환경이긴 한데 백오십만원 짜리 상자 꼬라지가 영…. 충전아답터나 맥세이프 팔이 하려는 원가절감 속보이는 가운데 애플 스티커는 왜넣음?ㅋㅋㅋ

화면 부드러운거 체감 잘되고 다만 홈버튼 없고 밀어올리기로 하는게 짜증남. 배터리 잔량 숫자표시와 통신사 안보이는거도 탐탁찮음. 생각보다 뒤로 버튼없이 스와이프나 마침표 대신 스페이스바 두번 개빨리 적응. 문제는 통화녹음인데 중요한 대화는 어쩔수 없이 옛날폰으로. 기본앱에서 안드-유튜브라면, 애플-팟캐스트라는 인상. 원래 미니가 한손들기 가볍대서 살랬는데 애플스토어에서 만져보고 개깜놀 너무작어. 13액정 역시 안드폰들은 다들 기본 6이상이라 작음. 베젤도 허벌넓고(미니랑 SE3베젤은 가뜩이나 화면도 작은데 헉스럽게 넓음)게다가 두께는 오지게 두꺼움. 솔직히 디자인은 마음에 안듬 알루미늄이 싼티나고 유광이라 지문이 많이 묻음 하지만 마감이 좋아 싼티가 상쇄됨. 프로라인은 화면은 크지만 손목나갈거 같은 무게라 들어보고 바로 제낌. 13도 살짝 무겁긴한데 그래도 미니는 너무 화면이 작아서 이게 최선이었다. 근데 눈이 편안하고 발열없고 무엇보다도 카메라 켜자마자 안드폰들 종특으로 민낯의 투박함이 심했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감성값이 디자인인줄만 알았던 아이폰의 진가는 카메라로 보여주었다. 놀랄만큼 부드럽게 찍히고 오토포커스 성능 차이가 뚜렷했다. 나같은 곰손이 막찍어도 감성샷이 나오니까 헛웃음남. 옛날에 안드폰에 사과로고 두르면 미친듯이 살거라고 비아냥 대던 사람들 말만믿고 감성값으로 치부했는데 눈감고도 찾을듯. 그냥 내가 애국 콩깍지에 씌여서 이제야 현실직시한게 억울함ㅋㅋㅋ 아이패드 살까하다가 놋북바꿨는데 아이폰 경험해보니 패드도 욕심나네. 메모를 매우 많이써서 엘지쓸때 Q메모 잘썼는데 삼성노트 메모앱 보다 동기화 잘되고 적은용량에 빠릿하고 검색잘되고 백업 척척이었던 엘지에 비해 삼성은….무겁고 느리고 연동이 번거로움. 아이클라우드로 패드랑 연동 될거 생각하면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애플 생태계 구축하겠다 싶음.
오케이 구글은 어떤언어로 설정했어도 내가 말하는 언어로 말하면 알아서 전환하는데 영어로 설정했어도 일본어로 말하면 일본어로 대답함. 근데 시리는 언어설정을 바꾸지 않는한 안바뀜.
+++라인옮기다 십년감수함
IOS로를 통해 의외로 통화내역 및 메시지 같은 제조사끼리 옮기는 앱에비해선 당연히 못하지만 다른os끼리 된다는 생각을 안해서 수월했음. 기세를 몰아 라인 qr코드로 옮기기 하다가 계정에 읽을게 없다고 뜸. 원래 지메일로 등록돼있는데 아이폰은 아이클라우드라서 안되는거였음 보자마자 백업 하나도 안돼있는데 식은땀이 줄줄남. 다행히 그메시지 보자마자 멈추고 이전폰은 로긴이 안돼서 [닫기][삭제]밖에 안나오다가 다시 목록이 뜨는게 아닌가. 그런데 메시지는 안보내짐. 이전폰은 기록만 있알뿐 qr 코드등 다 안됨. 새폰 로긴을 안해 붕뜬상탠데, 또다른 안드폰으로 폰번 로그인으로 계정불러와서 했더니 일단 기록은 살림. 뒤늦게 찾아보니 다른 os끼린 안된다고 함. icarefone이란 프로그램이 체험판에선 백업만 시켜주고 정식판 복구해준다고 한다고 해서 내일 시도해볼 예정. 위챗은 [마이그레이션]으로 qr한방에 되는데 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