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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지적 당할때마다 좆같지만 짜릿함 (일본어 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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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4. 21:17
잘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사실 완벽하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상대가 지적 안하고 넘기면 물론 당황스러움도 없지만 발전도 없음.
鼻炎び를 했는데 ピ로 들린대서 입안에서 바람소리 없이 비를 냈는데 여전히 피로 들린대. 목끝까지 내는 소리로 비하니까 맞다고. 영어 유성음도 목에서 내진 않는데 일일히 목에서 낼수도 없고 까다롭게 느껴짐.
일본인의 이름은 대개 청음을 씀 탁음은 안좋게 생각해서 타쿠마, 켄토, 코-이치. 근데 다이토나 다자이, 다이스케는 탁음임. 알다시피 한국인은 무의식적으로 무성음이기 때문에 부를때마다 굉장히 신경써야해서 부담됐다. 목구멍에서 소리를 끄집어내야 하는게 한국인에게는 불편함. 신기하게 영어 B나 D는 피곤하지 않음. 그래서 첫발음이 무성음 나올때마다 Base, dangerous 발음하면서 유성음이 쉽게나오는 감각을 다시 상기시킴.
한국어가 가능한 일본인이랑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어를 하면 목구멍을 많이 써야 해서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본어는 입안에서 내는 소리가 많은데, 한국어는 받침을 많이 쓰기 때문이란다. 오잉? 일본어는 유성음 내야되는데 뭔소린가 했는데 자기 모국어라서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된다함. 근데 받침이라 해봤자 ㄱㅅㄷㅇㄹㅎㅁㄴㅌ정돈데 대부분 연음으로 발음되고 목구멍을 쓰는건 ㄱ정돈데 걔가 한국어를 잘하지만 ㅎ과 ㅇ받침이 미흡했다. 생각해 보니 ㅎㅇ 다음에 ㄱ 나오면 자동 유성음이 되는게 (일본어ん처럼) 의식 안하고 해서 그렇지 목구멍을 쓰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