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났다. 사실 결과는 작년말에 났는데 로펌에서 인터파크에서 돈을 안줬다며 다른 소송건이랑 결정나면 지급할거같다고 기다리라더니 몇달전에 지급공고를 내고 문자 안돌려서 지금에야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했더니 당일입금 처리해줬다.
원래 원고가 지연한만큼 지연이자가 발생하는데 언재 받았는지 말도 안해주고 결정금액 10만원가지고 6개월 동안 뭐했는지 모르겠다. 소송비용은 처음 1만원하고 제비용으로 승소비용에서 3천원 제외하고 입금했는데 지연이자 합쳐서 성공보수라고 생각할란다.

그리하여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모두 승소
인터파크 승소는 아니고 화해조정으로
배상금 10만+@로 판결났다
5~6년 질질 끌던 재판이 모두 끝나 홀가분하다.

소송 참여할때만해도 변호사 배불려준다고 커뮤에서 매우 회의적이었고 돈버리는 일이라고 또속냐고 비아냥댔다.
옥션 소송때 당연히 이길줄알았는데 1심 패소해서 더는 항소하지 않았고 아무리 로펌에서 알아서 잘한다고 하지만 은근 신경 쓰이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정보 취급과 관리에 허술했으면서 배상도 하지않고 소송으로 변호사를 사서라도 질질 끌어서야 비용최소화하려는 기업들이 절대 그냥은 안넘어간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소송에 참여했고 결과는 승리했다.

대장정의 마무리를 하면서 느낀점은,
-소송하는 로펌이 달랐는데 누가 수임하느냐에 따라 행정력이 천지차이로 다름
-처음에 했던 약속과 달라진 부분이 있어도 소송시작시기와 종료시기의 세월이 흐른데다 두당 얼마치 소액 손해다보니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게됨. 약속증거들도 사라짐.
-소송당시만 해도 커뮤를 했었으나 어떤 새로운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커뮤 여론의 대세따위는 현실과 괴리돼있으며 절대 도움이 안됨. 왜냐면 커뮤하는 사람의 다수는 해보지 않으면 무조건 반대하는데 익숙함.
-개인정보 소중히 해서 개잡스러운 곳 가입도 안하고 아껴쓴 소중한 개인정보 취급에 경종을 울려 정의구현.
-책임은 돈으로 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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