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LG 스마트폰 철수 너무너무 뼈아프다
일단 선택지에 엘지폰 없는것만으로 이제 아이폰과 삼성 밖에 없음.
그동안 폰폭발이나 번인현상이 없어서 엘지폰을 선호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이제는 점점 iot기술로 스마트폰 연계한 가전이 세계를 지배할건데 엘지가 초박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초박형티비를 만드는 등 글로벌시장에서도 고군분투중인데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인해 가전연계 시장도 함께 날아감.
냉정하게 샤오미 보다 좀 더 비싼수준으로 좀 더 끌고가서 글로벌 시장 노리고 안착했어야 했는데 윙과 벨벳의 실패가 슬프다. 그게 안된다는건 나도 아는것을...
샤오미가 스마트폰 연동으로 올인원 샤오미 아파트보고 문화충격먹은게 2년전인데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올어라운드 iot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는게 이젠 삼성 뿐이라니...
백도어 때문에 중국제품 쓰기 싫은데 샤오미가 한번 사볼까 싶은 실패해도 타격없는 저관여 생활가전 전반에 걸쳐 스마트폰을 연동시켜 컨트롤하게 구매를 유도하는 점이 매우 영리하다. 스마트워치로 처음 중국꺼 써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도가 높고 편리하고 시간과 노동을 절약시켜준다. 폰꺼내서 잠금해제하고 앱들어가서 알람 들어가는 4번의 과정에 10초 가량이 소요된다면 스마트워치는 1초만에 끝난다. 문자나 메신저 미리읽기 기능만으로 꿀압살. 비행기모드로 어쩌고 안읽씹하던 촌극도 안녕. 카톡뿐아니라 텔레그램 라인 위챗 스카이프 다됨. 그런데 워치 시장조차 엘지는 발매 주기가 2년전.... 아예 트렌드 손놓음. 삼성 역시 중국 ODM이면서 갤럭시핏이랑 가격은 비슷한데 스펙차이에서 발림.
몇만원짜리 스마트워치가 이정돈데 이게 필수품으로 정착하면 5천만 시장을 중국파이가 상당 차지할 것 같다. 처음은 스마트 워치로 점점 체중계, 스탠드 등 생활가전으로 확장되겠지. LG 스마트폰 사업부는 5조의 흑자를 가져다 줄수도 있었다. 스마트폰 연동없는 가전이 깡통취급 받는날이 최대 10년 본다. 엘지는 스마트폰 없는 반쪽짜리로 iot 시장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절대 인간은 기술의 이기 앞에 한번 써보면 그전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당장은 호재였어도 멀리보면 큰그림 못그리게됨.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교 특권의식 미친듯 (1) | 2021.04.16 |
---|---|
발음이 제일 중요하다곤 하지 않겠지만 이점은 확실함 (0) | 2021.04.12 |
光の見えないトンネルの中で歩いて行くような (0) | 2021.04.03 |
아시안혐오와 여성혐오 (0) | 2021.04.02 |
일본에서 현타온 대만인 (0) | 2021.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