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안부

기록 2021. 1. 7. 09:00

새해인사 이후로 줄곧 나는 연락을 씹고있다.

그친구는 인품이 바르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알며 똑똑하다. 나는 그의 지인인게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서로에게 매우 예의가 깍듯하고 그런 거리감도 좋다. 나이는 어리지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배웠다.

그는 언제나 나의 안부를 걱정한다. 가끔씩 우산 챙겨가라거나 옷 따뜻하게 입으라고... 알고보니 날씨어플에 내가 사는 곳 지정+코로나 감염자수 확인을 수시로 하고 챙겼던것. 정말 감동이었다.

그런데 일주일째 연락을 씹고 있다.
오늘 6시반에 톡이 왔다. 아침잠이 많아 8시쯤 겨우 일어나는 애가 새벽같이 일어나는 내 생활시간에 맞춰 또 추워진 날씨로 안부를 묻고있다.
정말 좋은친구다.

모르겠다...
우울하다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층 하수구소리 뭐지  (0) 2021.01.13
일본교포 포용정책 좀 펴라  (0) 2021.01.10
연초부터  (0) 2021.01.04
사랑한다는 말  (0) 2020.12.26
근데 진짜 사람은 오래두고 볼일  (0) 2020.12.21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