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영국타령?  나하나 건사하기 바쁜 삶에 지구반대편 걱정이라니 이렇게 적극적으로 남걱정을 할때다. 바로 환율이 걸려있기 때문.


# EU 잔류 여부, 파운드화-엔화에 영향
EU 이민자 문제를 비롯해 잔류나 탈퇴를 놓고 국민투표에 부쳤는데 탈퇴시 통화를 유로화가 아닌 파운드화가 된다. 당연히 eu가입때보다 영국에대한 재산가치 안정성이나 기축통화의 신뢰도가 떨어지니 다른 기축통화인 엔화를 사들이는 영향을 불러일으켰고, 아베가 내수진작을 위해 양적완화로 돈을 그렇게 풀었는데도 점점 엔화가 상승하고 말았다. 오늘 아침 일본은행 총재 쿠로다 하루히코는 영국이 탈퇴시 대규모 금융완화를 통해 달러당 백엔선을 지킬것이라는 발표를 하자마자 오전에는 엔화가 떨어졌다 투표가 시작할즈음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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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기업입장에선 1달러에 천원보다 클 수록 이익이 커지고 개인입장에선 소비재, 휘발유, 밀가루, 여행등 1달러에 천원아래일수록 이득이다. 지난 정권에서 달러 강세였을 때 무시무시한 인플레이션을 생각한다면 브렉시트 탈퇴시엔 고환율 쇼크가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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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당장 자국통화가 걸려있으니 당연히 예의주시중이다. EU잔류시 달러당 110엔 전망을 하는 한편 EU탈퇴시 부정적 시나리오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하고있다. 미국 증시의 주가하락과 탈퇴 확정시 '리스크 오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있다. 세계증시도 증시지만 엔고로 일본 증시에 외인투자가 매력을 잃고 투자자가 빠지면 주가 폭락하는 상황까지 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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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환전했는데 너무 비싸다. 운좋게 1100원대에 했는데도. 참고로 공항환전이 비싼건 다들 아는 상식이지만 현지환전이 쌀까하는 사람들은 그걸 아셔야함. 달러야 미쿡이니까, 위안화와 엔화는 이웃나라니깐 당연히 원화 구비되어있겠지? ㄴㄴ 달러/엔화/유로화/위안화 정도고 일반은행에 한국돈 잘 없음. 대만달러나 호주달러 취급하지 않는거 생각하면됨. 게다가 은행 수수료가 너무쎔 공항 환전의 경우 20퍼넘게붙음. 우리나라 공항 수수료보다 훨씬 훨씬 비쌈. 정말 돈이 없어서 급하면 해외사용 가능한 카드 쓸것. 근데 일본은 체인점 말고는 카드 안되는 가게 많고 카드 설치가 의무가 아니여서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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