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어 스트레스

기록 2019. 9. 3. 02:08
일단 매일 언어노출을 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가끔 버겁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하나의 도서관이 머리속에 새로 생기는 건데 2개국어까지는 치매예방에도 좋다던데 그 이상은 머리속에 혼란이 온다고 한다. 가끔 영어할때 일본어 튀어나온다든가 단어까진 아니라도 맞장구나 호응이 일본어라든가. 내 안의 언어의 댐에 스위치를 켜고 끄는게 통제가 안됨. 댐을 넘쳐 나도 모르게 방류되곤 한다.

외국어를 배울때 숙명적으로 모르는 단어를 직면하는데 나는 어렸을때부터 문맥상 유추해버릇해서  단어외우기도 귀찮고 일본한자는 다 감으로 하고 있다.

영어는 1:1이 아니고 학교에서 배운 영어는 실제 회화와 백만년 떨어져있기 때문에 특히 영단어가 아니라 숙어나 요즘 핫한말로 하면 뭔말인지 모르겠다. 정말 미국친구가 인내심 많아서 망정이지 나름대로 대화하면서 불나게 구글링하는데 미국유학하면서 닥쳐서 공부하는애들이 그렇겠지? 너무 영어공부 하기싫어짐

이거저거해도 돌고돌아 영어인데 공부해야지 하는데 더 하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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