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경상도-일본어 발음규칙적 유사성

마루님 2022. 11. 8. 16:40

일본어에는 ㅇ받침이 없다. ん뒤에 か행 그러니까 ㄱ자로 목구멍이 조여야할때나마 ㅇ받침이 생기지만 다른 자음이 오면 ㅇ받침을 만들일이없다. 그래서 일본인 입장에서 '응고'는 자연스러워도 일본어 발음규칙상 ㅇ 받침이 나오지 않는 '영향(욘햐ㅇ)'은 어렵다.
경상도에서는 모음 축약현상 특히 이중모음 축약은 널리 알려져있는데 괜찮다-개안타, 자음축약은 상대적으로 덜알려짐. 그중 하나가 받침 ㅇ탈락 현상. 예를들어 '공정이' 받침ㅇ다음 '이'가 오면 받침 ㅇ을 발음하지 않고 묵음시켜버림. '공저이'가 됨.


지금은 소실된 여린히읗의 흔적이 아닐까?
‘ㆆ’은 현대국어에서도 쓰이지 않지만, 15세기 국어에서도 매우 제한된 쓰임새를 보인다. 초성과 종성에 쓰이는 자음 문자로 창제되었지만, 한자어 표기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고유어의 표기에서는 초성에 쓰이지 않고, 보통 된소리 부호와 관형격 조사(또는 사이시옷)으로 쓰인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여린히읗)]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4519

여린히읗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여린히읗과 함께 된이응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훈민정음』의 기본 문자 중의 하나인 후음 ‘ㅇ’에 획을 하나 더하여 만든 과정을 반영한 이름이다. ‘ㆆ’은 현대국어에서도 쓰이지 않지만,

encykorea.aks.ac.kr


ㅇ, ㆆ, ㅎ은 종성에선 모두 묵음이었던 중세국어
ㆁ 종성만 현재의 ㅇ받침처럼 발음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90527_0000663020

[박대종 문화소통]‘히읗’의 발음은 ‘히읃’이 아니라 ‘히으’

【서울=뉴시스】 2018년 10월 6일자 ‘훈민정음 부국정신 최초규명’ 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세종은 ‘훈민정음’(1446)에서 ‘ㅎ’의 명칭을 ‘虛(허)’로 정하되 종성에서는 ‘ㅎ’를 쓰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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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바현 타테마야시 불교사찰 다이간인 임진왜란 조선인위령 석탑(1924) 4면에 한글•전서체한자•일본어한자•산스크리트어로 나무아비타불 새김
훈민정음~16세기초 동국정운식 표기. 남뭉항밍땅뿛(나무아비타불) ㅇ받침은 묵음으로 음가가 없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일본어 발음규칙이 경상도 발음습관과 비슷하다고 주목한건, え단 다음 い단이 오면 '에'로 2박이 되는 장음이 되는데 예를들어 에이스-에ㅡ스, 경상도 사투리도 에•애 다음에 '이'가 오면 '에'를 장음화시켜 이를 발음하지 않고 날려버리거나 살짝만 발음하는 것이다. 멋쟁이-멋재이/멋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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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를 수입한 일본어

치지미-찌짐-부침개 쵸레기-조래기-상추겉절이 재일교포가 경상도가 많아서 일까? 일본 상류계 혈통은 백제인데 전라-충청도 사투리에서 수입한 일본어는 별로 없다. 그나마 くだらない 보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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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에는 휘발된 고대국어 ᄫ순경음비읍, 사투리에는 그대로

기분 놀랍다-놀라워 지겹다-지겨워 즐겁다-즐거워 고깝다-고까워 고맙다-고마워 버겁다-버거워 살갑다-살가워 부럽다-부러워 부끄럽다-부끄러워 밉다-미워 무섭다-무서워 미덥다-미더워 껄끄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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