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3번 물어보는게 예의인 충청도-쿄토 백제 문화

마루님 2024. 10. 7. 01:59

형식적인 거절을 한 후에 세번은 물어서 거듭 진의 확인한다.


일본에서 널리 알려진, 교토인이 "오챠즈케(차밥물)라도 드시겠어요"라고 하면 "집에가"란 뜻이 아니다?

원래 오사카에서 만들어진 만담이 유래

항상 집에 가려할 때 "오챠즈케(차밥물)이라도 드시겠어요"라고 묻는 쿄토인과 그걸 먹으려 안달복달난 오사카인 이야기

인간 문화재 카츠라 메이쵸 씨의 대표 만담이라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일화가 되었다

"오챠즈케(차밥물)이라도 드시겠어요"는 호의를 표하는 것으로

(가는 사람을 예의상) 말리는 겁니다

노래방 갔을 때

쿄토인은 중간에 간다할때 "잘가" 하면 정없다고 생각함

"한 곡만 더 불러주세요"

예의상 가는 사람을 붙잡아주는게 정이지

그런 의미에서 "오챠즈케(차밥물)이라도 드시겠어요"는 손님을 기분좋게 돌려보내는 말이었던것

"그럼 한곡 더"라고 곧이곧대로 해버리면 기분좋게 보낼 수 없다

교토인나름의 형식미

"오챠즈케(차밥물) 먹고 갈게요"
"상식없는 사람이군"


쿄토인의 권유는 3번 거절해?

오챠즈케와 마찬가지로 거절이 전제

손님을 돌려보내는 말로 "식사라도" 말하는 쿄토인의 형식미

재차 권유한다면 상태를 보면서

그래도 권유한다면 초대를 승낙한다

아무리 권유한들 처음만난 경우는 거절한다

쿄토인은 진짜 식사를 하고싶을때는 만나기 전에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