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왜 딸이라는 한자는 없을까 -한중일 비교

마루님 2023. 5. 11. 16:09

원래 동북아는 성별을 구분하지 않았다. 그녀 같은건 근대에 she를 번역하기위해 '그'+녀를 붙인 것으로
중국 他 她 새로운 한자 창조
일본 彼 彼女 녀를 붙임


중국 儿子 → 女儿
일본 むすめ(무스메 : 고유어) 한자표기는 娘·女·嬢
한국엔 딸에 해당하는 한자는 없음. 굳이 따지자면 3자가 존칭할때 쓰는 여식女息
아동개념 보다 여자가 우선함. 생각해보면 자식 말할 때 2남3녀라고 성별을 더 우선시 한거 같음.
근대까지 어린이 아동 개념이 모호했고 어린이라는 단어도 현대와서 만들어진것. 19세기 이전엔 청소년 나이에 결혼하고 평균신장도 작아서 성인여성과 아동 청소년의 구분이 희미했을 것.

딸래미-무스메
경상도에선 딸래미=젊은 여자를 일컬음. 누구의 딸이 아니어도 어떤 여자를 칭할때도 딸래미가 쓰임.
일본어에서 무스메(딸) 역시 젊은여자라는 의미로 쓰임. 그런데 아들은 그런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