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한남 특유의 권위에 대한 도전

마루님 2022. 11. 4. 18:40

우리나라 교수들은 정교수 임명 되면 거진 석좌교수 취급임. 강의평가 아무리 난리난리쳐도 강사아니면 부교수만되도 영향없더란다.

대학때 학점교류로 타대생도 함께 들을수 있는 강의가 있었는데 모대학 학생이 게시판에 게시판에 학점 이의제기로 형태만 존대말이지 가만안두겠단식으로 으름장을 놨음. 학생인 내가 보기에도 저렇게 시건방진놈이 있나 교수입장에선 얼마나 기가막혔을까. ~하지 않을경우 찾아가겠단식의 협박질이어서 교수만 아니면 어찌할 기세였음. 지네학교 교수 아니라고 막나가는건가 아니면 지전공 아니라 학회네트워크 무관해서 만만하게 봤나 했음.
물론 해당교수 극대노. 강경하고 단호한 어조로 교수연구실 어디로 올테면오라고 했고 이렇게 예의없는 학생은 처음본다며 학점 내림+ㅇㅇ대 학생에 실망하여 보이콧한다 그랬음
그다음학기에 실제로 그학교 학생 전체 보이콧했는지는 몰겠지만 한남특유의 권위에 덤비다 혼쭐 나는거보고 감히 교수한테 마치 지가 고객인양 진상부리는 또라이가 있구나. 고딩때는 얼마나 더 진상이었을까 그생각. 아니 교수 비리같은거에 폭로하거나 그런 부패권력에 대한 도전이면 합심해서 응원할텐데 가소로움